- 지난 28일 오후 3시 경 홍콩 에버딘(Aberdeen, 香港仔) 포푸람(Pokfulam, 薄扶林) 저수지 인근에서 하이킹 중이던 여성 2명이 복면을 한 채 흉기..
지난 28일 오후 3시 경 홍콩 에버딘(Aberdeen, 香港仔) 포푸람(Pokfulam, 薄扶林) 저수지 인근에서 하이킹 중이던 여성 2명이 복면을 한 채 흉기로 소지한 남성 2명에게 강도 피해를 당했다.
피해자들은 보통화를 사용한 남성 2명에게 현장에서 2만5천홍콩달러에 달하는 현금과 소지품을 빼앗겼으며 강도 중 1명이 피해자의 은행카드를 가지고 현금 인출을 하러 간 사이 자신들의 감시하던 남성과 다툼 끝에 탈출에 성공했다.
피해를 입은 호(何, 32세)씨와 찬(陳, 35세)씨는 소량의 현금과 휴대폰, 지갑, mp3 플레이어에 심지어 안경까지 빼앗긴 것으로 알려졌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망치다 자신들을 뒤쫓아온 강도와 다툼을 벌이던 중 목과 머리 등에 부상을 입은 호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산에서 내려온 호 씨와 찬 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을 조사했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으나 범인들이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하지는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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