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체 국토의 13.5%에 상당하는 130만㎢ 지역이 심각한 대기오염 상태에 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통신은 유해물질을 함유한 스모그가 베이징, 톈진, 산둥성, 허난성, 장쑤성 등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수도 베이징 등에선 이날 6단계 오염지수 가운데 최악의 상황을 다시 기록했다.

대기오염 원인은 난방을 위해 때는 석탄과 자동차가 배출하는 가스와 공장에서 나오는 연기 때문이다.

베이징에선 폐암과 천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는 지름 2.5㎛ 이하 미세물질 'PM2.5' 농도가 29일 오전 전일보다 악화했다.

시내는 50m 앞으로 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시계가 안 좋고 대낮에서 약간 어두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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