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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탕 전 정무사장, 와인 1천여병 경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02-14 13:56:42
  • 수정 2013-02-14 19: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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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서 낙선한 헨리 탕(唐英年)이 와인 1000여병을 경매에 내놓았다. 경매사 크리스티는 다음달 15~16일 헨리 탕이 30여년간 수집한 ..
지난해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서 낙선한 헨리 탕(唐英年)이 와인 1000여병을 경매에 내놓았다.

경매사 크리스티는 다음달 15~16일 헨리 탕이 30여년간 수집한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 1000여병을 경매한다고 6일 밝혔다.

크리스티는 이들 와인의 경매가가 2900만홍콩달러(약 40억원)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선거 출마 전 홍콩의 총리격인 정무사장(政務司長)을 지낸 헨리 탕은 와인 애호가로도 유명하다.

헨리 탕은 오랜기간 수집해온 와인을 경매에 내놓는 이유에 대해 "너무 많은 와인을 갖고 있고 평생을 가도 다 먹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면서 "결국 가장 좋은 와인은 함께 하는 와인"이라고 설명했다.

경매에 나온 와인 중에는 추정가 40만∼60만 홍콩달러인 1978년산 DRC 몽라쉐 와인 12병 등이 포함돼 있다.

크리스티측은 자사가 유명 아시아인의 와인 컬렉션을 경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정무사장과 재무사장을 지낸 헨리 탕은 지난해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서 홍콩 재계와 중국의 지지로 유력 후보로 꼽혔으나 자택의 불법 건축물 스캔들과 외도 사실이 드러나면서 렁춘잉(梁振英)에게 패배했다.

최근 중국 정책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홍콩 대표로 선출됐다.


<출처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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