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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버스요즘 내달부터 요금 4.9% 인상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02-21 17: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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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MB 버스 요금이 내달부터 4.9% 인상된다. 사진출처 : 명보
정부가 KMB 버스의 요금을 4.9% 인상하도록 허가함에 따라 다음달인 3월 17일부터 평균 요금이 6.3홍콩달러에서 6.6홍콩달러로 오른다.

그러나 KMB는 인상폭에 불만을 표시하며 조속히 노선 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홍콩 운수주택국 안소니 청(Anthony Cheung Bing-leung, 張炳良) 국장은 "요금이 인상되더라도 KMB 이용 승객의 70%는 매회 버스 이용 시 추가 부담 금액이 0.4홍콩달러를 넘지 않는다"며 이번 인상폭 4.9%가 당초 KMB가 요구한 8.5%보다 매우 낮고 지난 2011년 5월 요금 인상 이후 물가상승률과 가정 수입 중위수인 6.31%보다 낮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안소니 청 국장은 "비록 KMB의 요금 인상을 허가했지만 KMB의 재정은 여전히 매우 불안한 상황이라며 연료비와 중복 노선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버스 운영 효율을 높이고 공기 오염 개선과 차후 버스 요금 인상 압력 완화를 위한 버스 노선 개편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와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MB 운영이사는 지난해 정부에 요금을 8.5% 인상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결국 4.9% 인상에 그쳐 운영비용 증가를 상쇄하기는 부족하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조속한 버스 노선 개편을 통해 운영비를 줄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정부와 지역과 충분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개편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MB는 노선 개편을 위해 줄곧 노력해왔지만 그다지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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