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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국토요학교 2012학년도 졸업식 열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02-22 00:31:09
  • 수정 2013-02-22 00: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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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영, 허세준, 김예린 학생 총영사상 수상

홍콩한국토요학교(교장 문익생)는 지난 16일 한국학교 대강당에서 전인석 영사를 비롯해 김종국 한인회 전무이사(신임 토요학교장), 변창석 한국국제학교 사무처장 등 학교 관계자와 한인단체장, 학부모 및 졸업생과 재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학년도 졸업식 을 가졌다.

이날 졸업한 학생은 유치부 47명, 초등부 27명, 중등부 36명 고등부 15명으로 총 125명이다졸업식에서는 초등 6학년 황호영, 중등3학년 허세준, 고등2학년 김예린 학생이 총영사상을 수상했다.

또 초등 최종민, 중등 김민주, 고등 이연아 학생은 한인회장상을, 초등 천승현, 전현종, 임지언, 조훈, 남태욱, 천예림, 중등 김태훈, 유찬미, 최현규, 정찬주, 고등 김민준, 박정웅 등은 학교장상을 수여 받았다.

문익생 교장은 축사를 통해 "토요 학교에서 익힌 국어와 국사, 문화는 여러분의 미래에 자양분이 될 것이며, 함께했던 친구들과의 우정은 영원한 힘이 되고, 선생님들의 애정 어린 가르침은 마음속의 나침반이 될 것" 이라고 한 후 "오늘 졸업하는 모든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대표선수라는 마음으로 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영사를 대리해 참석한 전인석 교육 및 교민담당 영사는 "불굴의 의지와 역동성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이 눈부신 발전을 이루면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어의 중요성도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언어와 역사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미래의 주인공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졸업식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에 이어 졸업생 대표로 나온 오혜민 학생이 답사를 하며 정들었던 친구들과 후배, 선생님들에게 작별의 인사를 고했다.

또한 한마음 사물놀이회가 신명나는 공연을 펼치며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1960년도에 6명의 학생으로 한인회 사무실에서 첫 출발 한 토요한글 학교는 1976년도에 제1회 졸업식을 가지면서 8명을 졸업생을 배출 했고, 1990년대부터 급성장하기 시작해 2004년도에 21개 학급에서 460명이 수학하기에 이르렀다. 50여년의 세월이 흐른 2013년 2월 현재 27개 학급에서 500여 명의 학생이 매주 토요일 한국어와 국사, 음악 등을 공부 하면서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역사의식을 배워가며 내일의 주역으로 자라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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