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니투데이 유현정 기자]지난 2009년 글로벌 경기침체 이후 침체에 빠졌던 홍콩 경기가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다.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홍콩 인구통계당국..
[머니투데이 유현정 기자]지난 2009년 글로벌 경기침체 이후 침체에 빠졌던 홍콩 경기가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다.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홍콩 인구통계당국이 이날 웹사이트에 지난 4분기 홍콩 경제가 전년 대비 2.5% 성장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3분기 성장률인 1.4%와 시장 전망치인 2.4%를 상회한 것이다.
존 창 홍콩 재무장관은 연간 성장률을 1.5%에서 3.5%로 상향시켰다. 홍콩 경제는 지난해 유럽 재정위기 이후 가장 낮은 1.4%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유로존 지역의 우려가 불식되면서 올해 세계 경제가 지난해 3.2%보다 높은 3.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창 재무장관은 시정연설에서 "아시아의 펀더멘털이 강하고, 중국 본토 경기가 지난 4분기부터 성장 모멘텀을 회복하고 있다"며 "선진국에서 돌발적인 수요 침체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홍콩의 대외무역은 증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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