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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한인회, 제93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03-11 17:11:00
  • 수정 2013-03-11 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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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절 의미 되새기며 애국선열 뜻 기려
박근혜 대통열의 3.1절 축사를 대독하고 있는 조용천 주홍콩총영사
박근혜 대통령의 3.1절 축사를 대독하고 있는 조용천 주홍콩총영사
 
3.1절 행사에 참석한 교환학생들.
3.1절 행사에 참석한 교환학생 김채린 양(왼쪽)과 친구.
 
"대한 독립 만세"의 외침이 홍콩에서 울려 퍼졌다.

홍콩한인회(회장 김구환)가 1일 오전 10시 주홍콩총영사관 문화관에서 조용천 총영사와 한인단체장 및 교민, 유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4주년 3.1절 기념식을 열고 삼일절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3.1절 기념식은 국민의례, 3.1절 대통령 기념사 대독, 3.1절노래 제창, 독립선언문낭독,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 조용천 총영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대독을 통해 "일본은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지 못하고 과거사를 망각하고 있다"며 "일본정부의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하고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김진만 고문이 '3.1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만세삼창을 외치며 조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 들의 넋을 기렸다.

한편, 올해 기념식에는 홍콩 유학생과 교환학생 10여명이 참석해 행사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금융권에 관심이 있어 홍콩에서 공부하며 경험을 쌓고 싶다고 밝힌 홍콩대학 교환학생 김채린 씨(연세대
경제학과)는 "한국에서는 주로 학교에서 강요해서 기념식에 참석해 본 적이 있지만 타지에서는 이번이 처음" 이라면서 "외국에서 생활하다 보니 한국이 더 그립고 한국인 으로서의 자긍심도 생긴다. 한인들 이 이렇게 모이고, 또 서로 도와가며 네트워킹을 형성 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 면서 한국의 더욱 그리워 진다" 며 참석 소감을 밝혔다.

김채린 씨는 이어 "행사가 주로 연령 대가 높은 어르신들 위주로 진행되다 보니 나이 어린 학생들은 어렵게 느껴진다. 좀 더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 행사가 되면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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