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제 금값, 2년만에 최대폭 하락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2-09 00:24:20
기사수정
  • [서울경제 2006-02-08 16:51]     국제 금값이 원유가격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200..

[서울경제 2006-02-08 16:51]    

국제 금값이 원유가격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2004년 1월 이후 2년래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블룸버그통신 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뉴욕귀금속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날에 비해 19.50달러(3.4%) 하락한 온스당 554.80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금값 폭락은 미국 원유재고 증가 전망에 따른 원유 가격 하락에 따른 것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일(현지시간)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 당 63.09달러로 전날보다 2.02달러(3.1%) 떨어졌다.

런던의 상품분석업체인 불리언데스크닷컴의 제임스 무어 분석가는 “이란 핵문제로 인해 유가가 급등하면서 안전 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가 강했으나 유가가 안정세를 되찾으면서 시장의 우려가 크게 완화돼 금값이 하락했다”며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로 인해 귀금속 가격이 본격적인 조정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이란 문제가 아직 변수로 남아있어 향후 금 가격이 상승 반전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상품거래업체인 셰어칸의 사이 칸나 분석가는 “시장의 관심은 이란에 쏠려 있다’며 “지금 가격으로도 금을 사려는 수요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UBS 증권의 로빈 바르 분석가는 “올해 금 가격은 강력한 수요를 반영해 꾸준히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0
스탬포드2
홍콩 미술 여행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신세계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aci월드와이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