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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따라 스며든 제주 섬, 홍콩 두들기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03-15 03: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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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출신 한국화가 명아재(明雅齋) 장은철 작가가 14일부터 17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AF 홍콩 아트페어에 참가한다. 최근 홍콩은 세계 미술시장에서..
제주 출신 한국화가 명아재(明雅齋) 장은철 작가가 14일부터 17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AF 홍콩 아트페어에 참가한다.

최근 홍콩은 세계 미술시장에서도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미국, 영국, 중국 등 70여개 국 출신 작가들이 참가한다.

장 작가는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애니갤러리(Anni Gallery) 소속으로 참가한다. ‘몽유도(夢遊島)’를 주제로 한 6점의 작품을 내놓는다.

장 작가는 그동안 세계 각국의 메일아티스트와 교류하는 등 섬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외부와의 소통에 골몰해왔다. 2002년 모스크바 국제미술포럼 한국 대표작가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두루 인정받고 있다.

‘몽유도’는 그가 몇 해 전부터 좇아온 주제다. 섬이라는 현실을 쉬이 떠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유롭고 싶은 욕망을 산과 물이라는 거대한 대상을 빌어 표현했다.

제주적인 몽유도를 표현하기 위해 고민하던 그는 제주를 대표하는 옷감인 갈천을 바탕에 깔았다. 오로지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갈천산수화’라 이름 붙였다.

장은철 작가는 제주한국화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제주문화원 한국화 강사와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010-3393-0202.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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