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변 해역이 유해물질 대량 유입으로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다.

국가해양국은 전날 중국 관할하에 있는 해역의 2012년 환경실태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강과 하천을 통해 작년에 바다로 흘러든 유해물질 총량이 1705만t에 달했으며 특히 하구 부근과 대도시 주변 해역의 오염이 극심했다고 지적했다.

해양에서 검출한 유해물질은 무기질소와 인산, 석유 등이 주종을 이뤘다.

수질이 악화한 근해 면적은 17만㎢로 2007~11년 평균보다 2만㎢ 증가했다.

적조 현상은 73차례 발생했으며 피해 해양면적은 7971㎢에 이르렀다.

보고서는 8400곳에 달하는 관측지점에서 진행한 조사를 토대로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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