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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이주상 과장의 경제 비타민 - 36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04-25 11:33:43
  • 수정 2013-04-25 23: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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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외환 4개월 연속 순매입 중국 인민은행과 시중은행은 지난달 2363억 위안(382억5000만달러)상당의 외환을 매입한 결과 외환 보유액이 약 27조 위안을 기..
中 외환 4개월 연속 순매입
중국 인민은행과 시중은행은 지난달 2363억 위안(382억5000만달러)상당의 외환을 매입한 결과 외환 보유액이 약 27조 위안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로서 중국 금융권은 4개월 연속으로 외환 순매입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영국, 일본, 미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단행하고 있는 대규모 양적완화 정책으로 풀려나간 유동성이 중국을 비롯한 신흥개발국으로 흘러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중국 금융권은 지난 1월 6837억 위안의 외환을 흡수해 사상 최대의 순매입 규모를 기록했고 2월에도 2954억 위안의 순매입을 기록했습니다.

관련 전문가들은 해외와 중국 사이의 금융비용 차이가 더욱 확대되면서 당분간은 지속적인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보았습니다.


中 트로니 솔라, 대규모 회계부정 의혹
중국 태양 전지패널 제조업체인 트로니 솔라(Trony Solar)의 前 임원급 직원은 트로니 솔라가 증시 상장시에 매출과 생산 데이터를 대규모로 허위 공개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트로니솔라는 지난 2009년 투자가들에게 2010년까지 자사는 세계 4번째로 큰 박막 태양전지패널 제조업체가 될 것이며 145메가와트 규모의 연간 생산 능력이 있다고 발표한바 있는데요, 2009년 트로니솔라의 실제 생산 능력은 20메가와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고 새로운 생산라인이 구축되었음에도 가동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트로니솔라 前직원에 따르면 선적량에 기인한 회사 매출은 발표되었던 6억1천만 위안의 10%에도 못 미친다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트로니 솔라 대변인은 이에 대해 별다른 발언은 하지 않았으며 다만 태양광 산업이 어려워져 700명 정도의 인력을 감원 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Li 회장의 미국 도피설에 대해서는 미국에 사업차 간 것이라고 밝힐 뿐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미디어, 애플이어 MS서비스 비판
애플이 중국 소비자들의 사후 품질보증 불만과 관련해 중국 관영 언론의 집중질타를 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 중앙인민라디오방송은 8일 마이크로소프트가 판매하는 태블릿PC 서피스 프로의 품질보증 내용이 중국의 법 규정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쟁점은 노트북 컴퓨터 제품 보증기간은 1년, 주요 부품에 대해서는 2년을 적용해야 하는데 MS의 오피스프로는 둘 모두 1년을 적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MS는 타국에서도 동일한 품질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국소비자를 차별한 것이 아님”이라고 전하였는데요, 중앙인민라디오방송 측은 "많은 외국 기업들이 중국의 애프터 서비스 규정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하였습니다.


북한 이슈 관련 10문 10답 (기획재정부, 4.10일 배포자료)

1. 북한 리스크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 정부는 최근 연속된 북한의 도발위협이 우리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봄
- 최근에도 전반적으로 北 위협에 따른 수출애로, 외국인 투자취소 등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KOTRA,무역협회)

2. 최근 외국인 자금 유출이 심각한 것 아닌가?
- 최근 외국인 주식/채권자금 유출은 북한리스크 이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 (북한 리스크 이외 요인 : 뱅가드 펀드 자금유출, 유로존 위기 재부각, 엔화 약세 관련 국내기업 실적 우려 등)
- 현재까지 유출규모는 우리경제 거시건전성에 크게 문제가 될만한 수준은 아님 ('13년중 유출액인 4.2조원은 외국인 주식보유 잔액(약 413조원) 대비 1% 수준에 불과)

3. 국내 외화유동성은 충분한 수준인가?
- 13.3월말 외화유동성 비율도 108.8%로 지도비율(85%)을 큰 폭으로 상회하며 안정적

4. 최근 CDS 프리미엄 상승이 심각한 것 아닌가?
- 최근 한국물 CDS 프리미엄 상승은 북한 리스크와 더불어 유로존 불안(이태리 정치불안, 키프로스 구제금융)이 복합 작용 (4월들어 4.8일 88bp까지 상승하였으나, 4.9일에는 85bp로 △3bp 하락)

5. 최근 상승한 해외 한국물의 가산금리가 높은 수준인가?
- 외화표시 외평채, 준정부채 등 해외 한국물 가산금리는 최근 다소 상승하였으나, 과거 수치 등 감안시 높은 수준은 아님
- 외평채 가산금리(4.9일: 79bp, ’14.9월만기)는 2월말 대비 +15bp 상승했으나, ‘12년중 평균치(120bp), ’12년중 최고치(‘12.1.31일: 189bp)보다 크게 낮은 수준

6. 최근 북한리스크에 의해 환율이 크게 상승한 것 아닌가? (다양한 대내외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
① 금년 들어 美경기 회복 기대감 등으로 美 증시 호조 속에 글로벌 달러 강세
② 키프로스, 이태리 등 유로존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국제금융시장내 위험회피성향 강화 → 신흥국 통화 약세요인
③ 일본의 적극적인 양적완화 정책에 따른 엔화 약세로 수출 둔화 및 국내기업 실적 부진 우려 확대

7. 북한 리스크에 따라 국가신용등급이 조정될 가능성은?
- (무디스) 최근 지정학적 위험 고조가 한국의 신용 펀더멘털을 약화시키지 않는다고 평가 (4.2일, 공식 코멘트)
- (S&P) 심각한 무력충돌이 발생한다면 국가신용등급에 부정적일 수 있으나, 현재로서는 그 가능성이 미미하다고 평가(4.8일, S&P Kim Eng Tan 아태담당 선임이사)
- (Fitch) 한국 신용등급에 지정학적 위험이 旣반영되어 現 등급에 큰 영향이 없다고 평가(4.8일, Fitch Art Woo 이사)

8. 북한 리스크로 인한 외화 외평채 발행 연기가 사실인지?
-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 여부는 결정된 바 없음

9. 향후 사태 악화시 개성공단에 대한 지원책은?
- 입주기업 피해보상을 위한 경협보험제도를 운영 중이며 필요시 추가 대책 검토

10. 정부의 대응방향은 무엇인가?
- 기획재정부 차관을 팀장으로 하는『관계기관 합동 점검 대책팀』을 통해 금융시장, 원자재 수급, 외국인 투자동향 등 경제전반 상황을 집중 점검중
- 우리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이 없도록 신평사 대상으로 북한관련 정세와 주요 이슈관련 설명 자료를 송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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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는 더 풍성한 소식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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