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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계 최초 '인조 태양' 장치 완성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2-09 12: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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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3호, 2월10일]    중국은 세계 최초로 초전도 핵융합 방식에 의한 '인조 태양' 실험 장치를 만들었다고 중국 CC-TV가 3일..
[제113호, 2월10일]

   중국은 세계 최초로 초전도 핵융합 방식에 의한 '인조 태양' 실험 장치를 만들었다고 중국 CC-TV가 3일 보도했다.

  CC-TV에 따르면 이 장치는 태양에서 이루어지는 핵융합반응을 모방한 것이다.

  총 3억 위안이 투입된 이 설비는 안에서 밖으로 모두 5겹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안쪽은 대형 수영장과 유사한 고리 모양의 자기장 용기로 안에 플라스마를 띄워두고 안정적으로 밀폐하였다. 실험 과정에 진입하면 내부 온도가 1억 도 이상까지 올라가며 태양에서와 같은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태양은 핵융합 반응을 통해 빛과 열을 끊임없이 방출하고 있어 만일 핵융합 인조 태양의 실용화에 성공한다면 인류는 무궁무진한 청정 에너지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핵융합 방식은 현재의 원자력 발전소가 핵분열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것과는 달리 수소의 핵융합 반응을 이용한 것으로 한국 등 각국이 연구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핵융합 반응이 인류에게 소용되기 위해서는 핵융합을 통해 방출되는 에너지가 안정적이며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통제되어야 한다.

  이번에 완성된 인조 태양이 성공을 거두게 되면 1ℓ의 바닷물로 300ℓ의 휘발유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중국과학원의 분석이다.

  이 공정은 중국 정부의 9차 5개년 계획(1996∼2000년)의 주요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러시아로부터 이전받은 고온 플라즈마 발생 장치인 토카막을 활용한 핵융합 연구 개발 사업이다.  중국은 토카막을 개량, 세계적인 수준의 핵융합 설비를 완성해 핵융합 연구 선두에 올라선 것이다.

  이 실험 장치는 올해 7,8월 중에 방전실험을 할 것이라고 CC-TV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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