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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언, 독도 지킴이 '대풍헌' 세계에 알린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05-03 04: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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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한언, 독도 지킴이 '대풍헌' 세계에 알린다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이하 세계한언/회장 이승봉)의 회원사들이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결정적인 근거 중 하나인 울진..
세계한언, 독도 지킴이 '대풍헌' 세계에 알린다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이하 세계한언/회장 이승봉)의 회원사들이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결정적인 근거 중 하나인 울진군 소재 대풍헌(待風軒)을 세계 각지에 적극 알린다.

세계한언은 35개 국가 70개 도시 150여개 한인 신문과 방송을 아우르는 단체로 성장하며 전세계 750만 한인 글로벌 네트워크의 구심체 구실을 하고 있다.

세계한언 소속 70명의 언론인들은 지난 12일 경북 울진군(군수 임광원) 초청으로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구산리에 있는 대풍헌을 방문, 현지 마을 주민이 손수 마련한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조선 말기 울릉도와 독도를 실효 지배한 결정적인 유적지인 대풍헌에 대한 역사적 의의를 새롭게 인식하고 이를 널리 홍보하기로 했다.

대풍헌은 조선시대에 울진의 구산포에서 울릉도·독도를 관리하기 위해 수토사(搜討使)들이 출항하는데 도움을 줄 순풍을 기다리며 머물렀던 숙소로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93호로 지정된 건축물이다.

울진군에 따르면, 지방정부가 나서서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실히 알리기 위해 3대 문화권 관광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수토 문화나라'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조선시대 수토사들이 머문 대풍헌 일원의 39,130㎡ 부지에 10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수토문화기념관, 전망대, 추모광장 등을 조성하여 국토 수호를 위한 수토사 정신계승 및 역사체험의 핵심교육 현장 그리고 국민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울진군은 조선시대 수토사들이 바다의 순풍을 기다리며 머물렀던 대풍헌 고건축물과 수토절목. 완문의 고문서, 그리고 현판 12점을 발굴하여 각각 경북 기념물 제165호와 문화재 자료 제511, 유형문화재 제441호로 지정했다.

이는 모두 울진 대풍헌에 소장된 것으로 이러한 유물들은 현재의 울진군(조선시대 평해군) 구산항이 조선의 독도.울릉도 수토의 기점이며, 19세기에도 우리나라가 울릉도와 독도를 지배하고 군사를 파견했음을 보여주는 주요한 역사적 사료이다.

이에 울진군은 2008~2010년에 걸쳐 원형이 훼손된 대풍헌 건물을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해체복원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2012년에는 독도를 수토하던 수군부대의 성터가 우리나라 최초로 울진군에 확인되었다. 이는 2~3년마다 삼척 영장과 번갈아 가며 수토하던 월송 만호가 주둔하던 포진성터로 그 일부가 발굴, 조사되어 귀중한 사료를 획득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독도가 우리의 고유영토임을 확고히 하기 위한 연구는 문헌자료에 치중하였으나, 이렇게 울진군에 대풍헌 건물, 고문서와 현판 그리고 수토사 성터 등 다수의 유물과 유적이 발견됨으로 인해 독도 영유권과 연구가 다시 활발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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