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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홍콩서 ‘Fashion Biz Korea’ 행사 개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07-12 04:56:53
  • 수정 2013-07-26 10: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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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8호, 7월12일
▲ 한국 패션 어패럴 부스를 돌아보고 있는 코트라 함정오 중국지역본부장(중간)과 코트라 홍콩손수득 관장(오른쪽)
▲ 한국 패션 어패럴 부스를 돌아보고 있는 코트라 함정오 중국지역본부장(중간)과 코트라 홍콩손수득 관장(오른쪽)
 

한국패션 마케팅, 투자유치


홍콩에서 국내 26개 의류업체가 참가한 대형 한국 패션 행사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주최하고 KOTRA(사장 오영호)가 주관한 ‘패션 비즈(Fashion Biz Korea)는 한국패션협회, 대문패션비즈센터, 동대문상인연합회 등 국내 패션산업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최근 글로벌 무대에서의 신진 디자이너들의 도약, 한류에 따른 프리미엄 효과 등 우호적인 시장분위기를 최대한 활용하여 국내 패션기업들의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26개의 국내업체와 현지의 대형 멀티브랜드 취급업체 및 홍콩 내 대표 백화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투자자본이 밀집해있는 홍콩의 특성을 활용, 수출 마케팅 외에 공격적인 해외진출을 위한 자본 유치가 필요한 국내 패션업계 강소기업들이 참가해 투자가들을 상대로 투자유치 활동도 병행했다. 홍콩에서는 총 40개의 투자가들이 참여했다.

KOTRA에 따르면 지난해 Li & Fung의 국내 의류기업 인수를 계기로 홍콩 내 투자가들의 한국패션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I.T 어패럴의 MD인 Tracy Cheng은 “한국 패션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고 운을 뗀 후 “디자인 자체도 세련되지만 재봉, 끝단 처리 등 꼼꼼한 마무리 작업까지 높은 수준의 제조능력을 겸비했다”며 “같은 스트릿 패션 분야라도 포인트가 확실한 한국제품이 단연 눈에 띤다”고 밝혔다. I.T 어패럴은 홍콩, 중국, 대만 등에 16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멀티브랜드 유통기업이다.

 Darby Private Equity의 Mr. David Wong 수석부회장은 “지금까지의 한국 기업투자는 정보통신, 의료 등 주로 하이테크 산업에 집중되어왔으나 최근 투자가들 사이에서 한국 패션기업들의 경쟁력과 잠재력이 주목받고 있다”며 행사참가 동기를 밝혔다.

KOTRA 함정오 중국지역본부장은 개회 인사말을 통해 “홍콩은 패션 기업의 시장성과 잠재력을 직접 판단할 수 있는 시장과 거대 투자 자본을 동시에 안고 있는 특별한 곳”이라며 “이번 행사가 우리 패션기업들이 수출마케팅과 더불어 자본유치를 결합한 보다 큰 그림의 해외진출을 도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패션비즈코리아를 홍콩무대에 올린 코트라 홍콩 손수득 관장은 "지난 해 리앤펑이 한국패션기업을 전격인수 했고, 한국패션에 대한 현지 바이어와 투자가들의 관심이 증가했다“면서 ” K-fashion이 K-pop이나 드라마와 같은 문화 컨텐츠 산업에 이어 차기 한류 아이템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패션을 테마로 한 이번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히고 "이와 같은 사업을 정기화 하는 한편 풍성한 컨텐츠로 개발해 홍콩무역관의 브랜드 사업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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