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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반체제인사 자료 中당국에 제공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2-23 1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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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5호, 2월24일]   중국 관리들의 부패현황을 인터넷망에 공개, 8년형을 선고받은 사천성 전 관리 리즈(李志)가 적발되게 된 것은..
[제115호, 2월24일]

  중국 관리들의 부패현황을 인터넷망에 공개, 8년형을 선고받은 사천성 전 관리 리즈(李志)가 적발되게 된 것은 야후가 그에 관한 신상정보를 중국당국에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국경 없는 기자회'가 9일 주장했다.

  기자회는 이 같은 사실의 폭로와 함께 야후에 대해 중국정부에 이용 자료를 제공한 사람들의 명단과 이들 중에 기자회가 석방을 요구한 81명의 인권운동가와 기자들이 포함되어 있는지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올해 35세인 리즈는 2003년 해외에 서버를 둔 인터넷 카페의 대화방에서 중국 관리들의 부패를 다룬 토론에 참여했다.  그는 또 사천성 관리들의 부패를 다룬 글을 전자우편을 이용하여 해외로 보냈다.

  리즈의 변호사는 상소 소장에서 홍콩 야후가 리즈에 관한 자료를 당국에 제공하는 바람에 리즈가 형을 선고받았다고 주장했다.

  야후는 앞서 다른 반체제 인사 스타오 (師濤)에 관한 자료를 중국 당국에 제공했으며 스타오는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대해 야후측은 현지의 법률을 준수하지 않을 수 없다고 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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