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6호, 3월3일]

  홍콩 성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홍콩에서 제1회 성문화페스티벌이 거행됐다.  주최기관은 이를 게기로 홍콩 사람의 성에 대한 이해 강화와 정확한 성교육을 널리 보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가한 홍콩의 섹스용품 제조업자는 "현재까지도 홍콩 사람들은 성에 대해 보수적인 성향이 강해 홍콩에서 생산한 섹스 용품의 0.2%만 홍콩시장에서 판매되고 90% 이상은 구미지역에서 판매하되 있다"고 말했다.

  홍콩성교육촉진위원회 부회장 오민륜은 "홍콩 사람들은 중국 전통과 기독교 문화의 영향으로 성에 대한 관념은 비교적 보수적"이라면서 "광주에서는 이미 뜨거운 호응 속에 두 번의 성문화페스티벌이 펼쳐졌는데, 이번에 홍콩에서 거행된 성문화 페스티벌로 대중의 성교육 및 성문화에 대한 관심을 일깨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성문화페스티벌에서는 40개의 부스가 세워졌는데 대부분은 성교육을 위한 부스였으며 섹스용품 판매나 홍보를 위한 부스도 적지않게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