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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본토 기업, 홍콩에서 연내 500억미달러 조달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3-02 10: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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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6호, 3월3일]   중국 본토 기업의 홍콩 상장이 금년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이나 에너지 분야 외에..
[제116호, 3월3일]

  중국 본토 기업의 홍콩 상장이 금년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이나 에너지 분야 외에, 자동차 관련 소매, 부동산 등 소비자의 구매력이 높은 업종의 상장이 연이을 전망이다.  이로서 중국 기업체의 홍콩으로부터 연내 자금조달액수는 500억미달러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7일자 홍콩 각 일간지에 의하면, 작년 홍콩의 증권거래소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67개사.  그 중 본토 기업이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금조달액수는 711억인민폐을 넘었다.

  심천에 본부를 두고 있는 중국초상은행은 빠르면 금년 9월에 H주식(홍콩 상장의 본토 기업 종목)으로 상장을 완수해 2억미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소비 관련 주로는 호텔과 6개의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는 남경(南京)의 금응상무집단(金鷹商貿集團)이 상장 계획을 발표, 당초 9~11억홍콩달러였던 조달 목표액을 이미 13억홍콩달러까지 상향조정했다.  상하이 등 본토에서 백화점을 운영하는 말레이지아계 百盛零售集團은 지난 해 11월에 IPO(신규 주식 공개)를 실시해 지난 주말까지 1주 가격을 38% 올리고 있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고 보인다.

  금응상무집단은 중국내 소비지수가 높아짐에 따라 2007년 1/4분기까지 서안, 남경 등에 3개의 백화점을 새롭게 개점하기 위해 3억2,000만홍콩달러를 투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북성의 부동산 개발업자 하북천산실업집단(河北天山實業集團)도 연내 홍콩 상장을 준비 중이다.

  중고급 주택이나 공업원의 개발을 하고 있는 동 민간기업은 청진이나 석가장 등에서 개발권을 갖고 있는 한편 북경에서의 건축 사업에도 관여하고 있다.  

  중국은 자동차 대중화(모토라이제이션)로 자동차 산업을 발전, 육성시키고 나아가 홍콩으로의 상장을 꾀하고 있다고 홍콩거래소(HKEX)의 업무발전투자자 서비스과의 곽광문 주관은 말하고 있다.

  그는 "중국은 지금 경제가 급속히 발전했던 일본의 1950년대, 한국의 70년대와 같아 자동차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가 도래했다"면서 "휴대전화가 2억대까지 급속히 성장한 것 같은 현상이 자동차에서도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곽씨는 "과거 3~4년 전, 홍콩에 상장한 吉利汽車나 長城, 東風 등의 자동차 업계 주가는 상장시의 7.3배, 5.8배, 2배로 각각 상승했다"면서 "어떤 자동차 업체가 언제 홍콩 상장할지는 알 수 없지만 자동차업계의 주식이 머지않아 홍콩에 상장하는 주요 업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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