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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엔젤스, 홍콩 베이스볼리그 우승...2년 연속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3-21 10:59:10
  • 수정 2014-03-21 1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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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한인엔젤스 어린이 야구단이 홍콩 베이스볼리스 정상에 올랐다. 엔젤스는 9일 토카완 틴궝도 스포츠센터(天光道壘球場)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선수들의 맹활약에 ..
홍콩한인엔젤스 어린이 야구단이 홍콩 베이스볼리스 정상에 올랐다.

엔젤스는 9일 토카완 틴궝도 스포츠센터(天光道壘球場)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선수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강호 서양팀 TTBC 타이픈즈를 꺾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앞서 엔젤스는 14개의 팀 중 6위로 시즌을 마감한 바 있어 이번 우승이 더욱 값졌다.

서양팀 답게 큰 체격과 강한 힘을 갖고 있는 타이픈즈 팀을 맞아 엔젤스 팀은 황성민 투수의 빼어난 피칭으로 실점을 최소화 했다.

또 선구안이 좋은 김준한 선수의 첫 진루와 번트의 달인 임동건 선수의 번트 성공에 이어 예선 스왈로즈 전의 끝내기 승리 타점 주인공인 강타자 4번 김준성 선수의 포볼이 빛을 발했고, 여기에 엔젤스 타선의 자존심 5번 이건 선수의 2타점 적시타와 양원준 선수의 연속 안타로 1회 말 3득점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회 말에서 엔젤스는 첫 타자로 나선 막내 이삭 선수의 기습 번트로 1루에 진루하며 상대 선발 투수를 흔들어 놓았다. 11번째 타자 김태훈 선수의 아웃으로 잠시 흐름이 꺾이는 듯했으나 상위 타선의 계속되는 안타와 포볼, 계속 이어지는 타선 박진형, 이현, 김윤재 선수의 끈질긴 번트 승부와 선구안 등으로 대거 4득점에 성공하며 7대 0으로 리드했다.

4회초 에서 1실점을 한 엔젤스는 6회 초 마지막 이닝에서 뒷심을 발휘한 타이픈즈의 힘에 눌려 7대3 투 아웃, 주자 만루 상황의 최대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위기 상황에도 긴장하지 않는 “믿고 쓰는 양원준 투수”의 내야 땅볼을 유도하는 뛰어난 피칭과 타이픈즈의 큰 키에서 나오는 강한 땅 볼에 몸을 사리지 않는 김준한 선수의 수비, 영리한 임동건 선수의 2루 베이스 커버로 2루에서 포스 아웃을 시키며 쓰리 아웃으로 한인 엔젤스 팀은 2년 연속 홍콩리틀야구 마이너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엔젤스 야구팀 황선철 감독은 “엔젤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해 주어 홍콩리틀 리그협회의 마이너 Rep(대표) 으로부터 한인엔젤스 팀이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선수들을 격려한 후 “결전이 열리는 날, 한인체육회장님을 비롯, 하나은행 홍콩법인장님과 작년 엔젤스 선배와 부모님들의 열띤 응원에 힘입어 더욱 좋은 결과를 거뒀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황 감독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다 시 한번 고마움을 전하고 “더 많은 어린이들이 야구를 통해 스포츠정신과 팀워크를 배우면서 몸과 정신을 더욱 건강하게 키워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콩 한인 앤젤스 어린이 야구 팀 연락처>
- 감독 : 황선철 9813 7206
- 부감독 : 김승주 9371 4573
- 팀 마더 : 한상경 6110 5838
- 엔젤스 카페 : http://cafe.daum.net/hongkongang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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