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6호, 3월3일]

  영화 '퍼햅스러브'에서 지진희와 열연한 금성무가 결혼설에 휘말렸다.

  왕가위 진가신 등 홍콩 최고의 감독들과 작업하며 동아시아 최고 스타로 거듭난 금성무가 3주전에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는 소식이 중국 언론에 전격 보도되었다.

  기사는 금성무가 3주전 극비리에 가족들만 참여한 결혼식을 올린 것은 물론 부인이 이미 임신 1개월이라는 소식을 보도한 것.  친지들만을 모아 놓고 비밀리에 진행된 결혼식은 장소마저 극비였으며 매우 간단하게 진행되었다고 보도하였다.

그러나 금성무의 매니저는 "3개월 전 쯤 금성무가 일본에 머문 것은 사실이나 어디까지나 광고촬영을 위한 것이었다.  결혼이라니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다"라며 강력 부인했다.  "당시, '퍼햅스 러브'로 인한 아시아 전역의 홍보행사로 눈코뜰새 없이 바빴고 이런 터무니없는 기사에 어이가 없고, 금성무 본인 또한 해명을 해야 한다는 필요성조차 못 느끼고 있다"고 해명했다.  현재 금성무의 기획사는 엄청난 양의 사실 확인 전화로 업무가 마비된 상태여서 팬들의 진정을 부탁하는 난감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대만과 일본의 혼혈인 금성무는 특유의 분위기와 차분함으로 데뷔 때부터 스타급 여자 배우들과 스캔들이 끊이지 않았던 배우.  현재 중화권 최고의 스타로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몰고 있는 이 대스타의 비밀 결혼소식은 한동안 아시아 연예계를 시끄럽게 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