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7호, 3월10일]

  홍콩특별정부 도날드 창 행정장관은 4일 북경에서 "중국 경제발전의 거대한 성과는 홍콩의 경제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지난 2년 동안 빠른 회복세를 보여왔다"고 말했다.

  도날드 창은 또 대륙경제가 지속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정부의 든든한 지지가 있는 한 홍콩의 경제전망은 매우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도날드 창은 4일, 중국 최대의 정치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의 제10기 4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북경에 체류하고 있는 홍콩정부전인대표들과 전국정부협회위원들을 초대, 만찬을 베풀었다.

  이 연회에는 전국정부협회 부주석 동치와, 중앙정부 홍콩연락주임 고사인, 국무원홍콩마카오부주임 진좌이가 참석했다.

  도널드 창은 인사말에서 "작년 중국의 GDP는 10% 증가했는데, 이러한 국가 경제발전의 거대한 성과는 홍콩사람들에게도 자부심을 가져다주었으며, 홍콩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2년 동안 홍콩경제는 다시 힘차게 상승하고 있어, 대륙경제가 신속히 성장하는데에도 이익이 되고 있다"면서 "현재, 홍콩경제는 안정되어 있고, 국민총생산은 역대 최고 수준에 달했으며, 홍콩의 경제 전망은 매우 낙관적"이라고 강조했다.

  도날드 창은 또 홍콩정부 전국인민대표와 전국정부협회위원들이 홍콩사회 각계각층의 뛰어난 인재들로, 일국양제와 항인치항(港人治港)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기 위해 매진하는데 대해 치하했고, 앞으로 홍콩정부는 양회의 대표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의견과 건의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