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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대회 자주 참가할수록 비즈니스 계약율 높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7-31 19: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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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동포 기업인들의 네트워크겸 교역상담의 장인 한상대회의 실효성이 입증됐다. 매년 한국에서 열리는 한상대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할수록 비즈니스 계약 성사율이 높은 것..
해외동포 기업인들의 네트워크겸 교역상담의 장인 한상대회의 실효성이 입증됐다.
매년 한국에서 열리는 한상대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할수록 비즈니스 계약 성사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재외동포 5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외동포의 국내경제활동 관련 설문 조사’에 따르면 한상대회를 통한 꾸준한 인적 교류가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제외동포재단이 전문 리서치 기관인 지알아이리서치에 의뢰해 해외 5년 이상 거주 중인 재외동포를 무작위로 선정해 진행했다.

재단 측은 비즈니스 성과와 관련해 과거 대회 참석 경험이 있는 324명 중 68.2%가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고, 이 중 약 10%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특히 7회 이상 참가자의 계약 진행 비율이 높아, 지속적인 대회 참가로 구축된 네트워크가 계약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담 및 계약이 진행된 거래 유형은 수출입 거래가 가장 많았고, 부동산투자와 컨설팅, 해외진출, 해외 취업, 디자인 개발 그리고 공연기획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설문 응답자 전원은 현재 기업들과 상담이 진행 중(85.6%)이거나 향후 5년 내 한국과의 경제활동을 계획 중(14.4%)이라고 답했다. 거래유형(중복응답)별로는 수출입거래(53.6%)와 예금거래(42.6%)가 가장 많았고 직접투자를 비롯한 부동산투자와 증권거래를 계획하는 비율도 높았다.

재단은 “참가자들이 한상대회의 최대 이점으로 정보 습득과 인적 네트워킹 형성을 꼽았다”며 한상대회가 ‘정보와 네트워킹의 장’의 역할을 하고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한상대회에 대한 불만도 많았다. 한상참가자들은 불편사항으로 ‘재외동포에 특화된 정보를 찾기 어렵다(47.2%)’를 가장 큰 불만으로 꼽았고 45.2%는 정보를 얻기 위해 어느 기관에 연락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통일된 연락 체계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 응답자의 76.9%는 경제활동 관련 정보가 취합된 사이트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답했다.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은 “한상대회 웹사이트인 ‘한상넷’에 시장동향 및 전망, 세금, 국내법 등 필요한 내용을 추가해 재외동포경제 활동 관련 정보 통합 사이트가 될 수 있도록 개편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올해 세계한상대회 참가를 위한 온·오프라인 사전 등록은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된다. 온라인 등록은 사이버 한상넷(hansang.net)을 통해 가능하며, 오프라인 등록도 세계한상대회 본부사무국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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