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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속의 한국-제 2기 한국어 방송강좌 개막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3-09 1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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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7호, 3월10일] 홍콩 연예인 용조아, 임현제 우리말 홍보대사로 임명   홍콩의 관영 라디오 방송 RTHK가 지난 해 8월..
[제117호, 3월10일]

홍콩 연예인 용조아, 임현제 우리말 홍보대사로 임명  

홍콩의 관영 라디오 방송 RTHK가 지난 해 8월부터 실시해 온 <한국어 강좌>프로그램이 홍콩 현지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금년 3월부터 <제2기 한국어 강좌>가 시작된다.

  지난 6일, 2시30분부터 RTHK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조환복 총영사는 홍콩의 인기가수 용조아  (容祖兒)와 임현제(任賢濟)에게 우리말 홍보대사 임명장을 수여했다.

  조환복 총영사는 개막식 축사를 통해 "한국과 홍콩은 같은 동양 유교문화권임에도 언어가 달라 서로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많았다"면서 "이번에 새롭게 실시되는 중급과정을 통해 청취자들의 한국어 실력이 더욱 향상되어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좋은 한국 친구들을 사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Polytechnic University에 교환학생으로 나와 있는 학생 8명이 신나는 사물놀이 공연을 펼쳤으며, City University의 태권도부 학생들도 그동안 갈고 닦은 태권도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에 한국어 홍보대사로 임명받은 용조아와 임현제는 출연자들과 함께 자신들의 노래를 한국어로 바꿔 노래하며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용조아는 사물놀이부 학생의 지도로 북치는 법을 배우기도 했고, 한국에도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임현제는 태권도를 아주 좋아한다며 맨손으로 나무판을 격파해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홍콩 RTHK방송과 홍콩시티대학, 한국총영사관이 공동주관하고, 홍콩한인회와 상공회, 한국국제학교, 관광공사, 무역진흥공사가 후원하는 한국어 강좌는 3월 12일부터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 2차례씩 '고고 코리아(gogo Korea2)'라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어 강좌를 진행하게 된다.

지난번에 이어 한국어 강좌를 맡게 되는 시티대학의 한지연, 김원경 강사는 "중급 한국어 강좌에서는 실용 한국어와 한국 유행음악도 소개하고, 또 한국인 청취자들을 위해 간단한 광동어도 소개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한국총영사관은 지난 강좌에 이어 제2기 한국어 방송용 교재도 별도로 제작, 홍콩 시중 책방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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