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유가는 반 토막인데…항공사 유류 할증료 '거북이 인하'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12-18 18:14:18
기사수정
  • 국제유가는 속속 내리고 있지만, 피부에 와 닿진 않는다. 이유가 있다. 예컨대 항공사들이 기름 값이 비쌀 때 요금에 얹어서 받아 온 유류할증료는 국제 유가보다 하..
국제유가는 속속 내리고 있지만, 피부에 와 닿진 않는다. 이유가 있다. 예컨대 항공사들이 기름 값이 비쌀 때 요금에 얹어서 받아 온 유류할증료는 국제 유가보다 하락 속도가 한참 느리다.

지난 16일 서울에서 미국 뉴욕으로 간다면 왕복 항공료는 219만원입니다. 그 중에서 유류할증료는 약 40만원, 전체의 18%나 된다.

최근 유류할증료는 계속 내리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느끼기엔 여전히 부담이다.

유류할증료는 국제 항공유 거래 가격을 바탕으로 책정된다. 가장 낮은 1단계부터 최고 33단계까지 있다. 현재 국내 항공사는 9단계를 적용하고 있다.

2009년 중반처럼 유류할증료가 아예 없어지려면 국제 유가가 지금보다 30% 가까이 더 내려야 한다.

문제는 하락 속도. 두바이유는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45% 하락했다. 같은 기간 유류할증료는 33% 내리는 데 그쳤다.

일부에선 기업이 져야 할 위험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스탬포드2
홍콩 미술 여행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신세계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aci월드와이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