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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소식 - 대한항공 비빔국수, "세계 최고 기내식으로 뽑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3-16 12: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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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3호, 3월17일]   대한항공이 개발한 한식 웰빙메뉴인 비빔국수가 또 한번 세계 최고 기내식의 영예를 안았다.  &..
[제113호, 3월17일]

  대한항공이 개발한 한식 웰빙메뉴인 비빔국수가 또 한번 세계 최고 기내식의 영예를 안았다.

  10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국제기내식협회(International Travel Catering Association, ITCA) 연차 총회에서 대한항공이 머큐리상(Mercury Award)에 출품한 비빔국수가 기내식 부문 최우수 기내식(금상)으로 뽑혔다.

  ITCA가 수여하는 머큐리상은 기내식 부문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이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기내식 ▲기내 서비스 ▲설비 ▲기술개발 ▲시스템 및 프로세스 개발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대한항공은 1998년에도 기내식 부문에 비빔밥을 출품해 최우수상(금상)을 수상한 데 이어 8년만에 비빔국수로 2연패를 함으로써 기내식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또한 비빔국수의 이번 머큐리상 수상은 비빔밥에 이어 우리 음식문화의 세계화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1997년 외국 음식 일색이던 기내식에 비빔밥을 개발해 서비스함으로써 본격적인 한식 기내식 시대를 열었으며 머큐리상을 받아 세계적인 메뉴로 인정받았다.  이후 비빔밥은 우리 음식의 세계화 및 한류 전파에 큰 기여를 해 오고 있다.

  비빔국수는 비빔밥 이후 지속적인 한식 메뉴 개발을 통해 이루어진 결실로, 지난해 7월1일부터 뉴욕, 시카고 등 미국 동부 노선에 서비스하기 시작해 승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어왔다.

  기내식 비빔국수는 장시간 동안 국수가 불거나 굳지 않도록 하기 위해 무수한 실험을 거친 끝에 9단계에 걸친 특수 숙성기법을 개발해 오랜 비행시간에도 승객들이 방금 조리한 것처럼 쫄깃쫄깃하고 맛있는 면발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맛과 영양이 뛰어나면서도 열량이 낮은 대표적인 웰빙식품의 하나로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내외국인들로부터 보다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장거리 노선에서 국수가 삶아져서 서비스되기까지는 최장 25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 동안 수많은 시도에도 불구하고, 국수류는 기내식으로 좀처럼 서비스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오랜 시행착오 끝에 면발을 장시간 신선한 상태로 유지시키는 숙성기술을 개발해 세계적인 새로운 한식 기내식 메뉴를 탄생시켰다.

  대한항공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비빔국수 서비스 제공 노선을 현재 미국 동부 노선(뉴욕, 시카고, 워싱턴, 아틀란타, 달라스)에서 유럽 및 대양주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국내 기내식 제조사로서는 유일한 업체로서 지속적인 기내식 품질 개선 및 새로운 한식 메뉴 개발을 통해 우리음식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기내식 비빔밥의 경우 한류의 확산과 함께 일본에 '비빔밥' 열풍을 일으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 대만, 홍콩 등에서 대장금의 히트와 함께 비빔밥 열풍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또한, 비빔국수 외에도 가정식 백반을 비롯, 다양한 한식 기내식 메뉴 개발을 통해 우리 승객의 입맛은 물론이고, 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한식 기내식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비빔밥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1세대 한류 기내식의 역할을 했다면 이제 비빔국수, 한식죽, 가정식 백반 등이  2세대 한류 기내식으로 세계 속에 우리 음식을 전파하는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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