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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년 사] 2015 한인회장 신년사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01-02 17:27:34
  • 수정 2015-01-02 1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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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경하는 홍콩 한인 여러분, 2015년 을미년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2014년의 밤을 뚫고 새롭게 솟아오르는 2015년의 첫 태양을 보며, 경건하고 설레는 마..
존경하는 홍콩 한인 여러분,

2015년 을미년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2014년의 밤을 뚫고 새롭게 솟아오르는 2015년의 첫 태양을 보며, 경건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새해의 소망을 염원하게 됩니다. 지난 해의 모든 영욕(榮辱)과 작별하고, 이제 시작되는 한 해를 아름답고 풍성하게 가꾸겠다고 다짐하는 첫 출발의 시간입니다.

올 을미년 한해 홍콩 한인 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발전과 풍요로움이 늘 함께하고 바라는 모든 소망을 이루어 가며, 이 해의 끝 무렵엔 후회나 아쉬움보다 벅찬 감사와 감격이 있는 그런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홍콩한인회는 48대 회장단 출범 후 2014년을 ‘화합과 협력’을 목적으로 교민사회의 모든 단체와 기관이 서로 화합하여 협력을 이루는 것에 주력하였습니다. 이 실천의 한 방향으로 10월에 개최한 ‘홍콩한인 한마당 축제’에서는 각 단체들이 함께 참여하여 자체행사를 치름으로 하나의 큰 축제가 되는 테마를 이루었습니다. 더불어 모아진 수익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의 기쁨이 있는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많은 도움을 주신 단체들과 한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홍콩한인사회는 70여 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진 장년입니다. 이제 스스로의 성장을 넘어 주위의 어려움에 마음을 써야 할 때라는 판단 아래 ‘사랑의 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펀드를 조성하였습니다.

올 2015년은 ‘변화와 성숙’을 목적으로 한인회가 더욱 성숙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합니다. 지금까지 한인사회의 선배들께서 여러 어려움 가운데서도 최선의 노력으로 오늘의 홍콩 한인회를 탄생시키고 이끌어 오셨습니다. 이제는 더욱 성숙해지고 변화하여 한인사회의 이익을 대변할 뿐만 아니라 홍콩의 한 사회단체로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돌아보는 홍콩한인회가 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하여 여러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나갈 때 회원 여러분의 참여와 도움이 절실합니다. 관심과 격려로 함께 하여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다시 한 번 한인 여러분들의 가정과 사업에 큰 행운의 을미년이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을미년 새해 아침에, 홍콩한인회장 최영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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