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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비례대표 내년에는 나올까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02-05 18:39:58
  • 수정 2015-02-05 18: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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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치“총선 공천 추진” 당헌·당규 개정안 발표, 새누리당도“긍정 검토” 내년에 치러질 한국의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한국의 정치권에서 재외동포 몫의 ...
새정치“총선 공천 추진” 당헌·당규 개정안 발표, 새누리당도“긍정 검토”


내년에 치러질 한국의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한국의 정치권에서 재외동포 몫의 비례대표 공천을 추진하고 있어 실제 성사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한국시간)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와 정치혁신 실천위원회 공동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천개혁 등 당 혁신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 총선부터 농어민ㆍ안보ㆍ재외동포ㆍ다문화 등으로 비례대표 공천 배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회의원 비례대표 공천 때 재외동포를 비롯해 전문가, 농어민, 안보, 다문화 등의 후보자에게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김성곤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은 “지난 19대 총선 때 우리 당이 비례대표를 다양하게 배출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있어서 비례 대상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당헌·당규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도 내년 총선에서 재외동포 몫 비례대표 공천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 세계 700만 한인들의 권익을 대변할 재외동포 국회의원 배출이 2016년에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재외국민들에게도 참정권이 부여되면서 2012년 4월의 19대 총선은 200여만명의 재외국민 유권자들이 사상 처음 비례대표를 선출하는 정당별 투표에 참여하는 선거였다. 당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현 새정치민주연합) 등 여야 정당은 재외동포사회 몫으로 최소 2석에서 최대 4석까지 비례대표 의석 공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예상과 달리 아예 재외동포 비례대표를 내지 않았다.

각 정당들이 재외동포 비례대표를 공천하지 않은 것은 총선에 앞선 유권자 등록에서 재외국민들의 참여가 저조한 것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뒤따랐다.

정기용 자유광장 상임대표는 “다음 총선에서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등 정당에서 당선권 안에 재외동포 비례대표를 반드시 배려해야 한다”며 “재외동포들의 편의를 위한 정책의 확대와 권익을 위해서는 전문성 있는 재외국민 비례대표가 필요한 만큼 재외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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