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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인권단체 "反WTO 시위대에 인권 침해"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3-23 11: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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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9호, 3월24일]   홍콩 인권단체가 지난해 12월 반(反) 세계무역기구(WTO) 한국 농민 시위대에 대한 홍콩 경찰의 진압방식에..
[제119호, 3월24일]

  홍콩 인권단체가 지난해 12월 반(反) 세계무역기구(WTO) 한국 농민 시위대에 대한 홍콩 경찰의 진압방식에 인권 침해 요소가 있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19일 유엔 인권회의에 제출했다고 연합뉴스가 19일자로 보도했다..

  뉴스에 따르면, 홍콩 WTO반대 민간연대와 아시아인권위원회는 내주 열릴 예정인 유엔 인권위원회에 제출한 53페이지 짜리 보고서에서 홍콩 경찰의 대응방식을 비난하며 유감을 표시했다.

  WTO 폐막을 하루 앞둔 지난해 12월17일 당시 홍콩 경찰은 저지선을 돌파하려는 시위대를 향해 최루액과 물대포, 최루가스를 사용한 것은 물론 충격탄까지 발사해 강경 진압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당시 경찰에 구금당한 45명의 진술을 토대로 한 이번 보고서에서 이들 단체는 "경찰이 시위대 진압을 위해 과도한 물리력을 사용했으며 유치장 구금자들에게 무자비하고 수치감을 주는 행위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구타를 당한 구금자도 있었다고 시민단체는 덧붙였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홍콩 정부가 WTO 각료회의에 즈음해 조직적이고 반복적으로 합법.평화 시위를 훼손시키려는 음모를 일삼았다"며 당시 경찰 대응방식에 대한 엄중한 조사와 경찰 시위진압 지침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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