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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비례대표 나올까…새정치 재외동포로 공천대상 확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02-12 19: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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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야당이 내년 4월 실시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720만 재외동포사회를 대변하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뽑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한국의 야당이 내년 4월 실시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720만 재외동포사회를 대변하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뽑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전당대회준비위원장, 원혜영 정치혁신실천위원장, 조정식 사무총장 등은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 잡음’ 문제 해소를 위한 당헌 및 당규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앞으로 비례대표의 기능 강화를 위해 노동, 청년 당직자 몫으로 각 2명을 추천하고 여기에 농어민과 안보, 재외동포와 다문화 등으로 비례대표 공천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이어 지난 3일 서울 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개최된 ’2014 월드코리안 대상 시상식’에 참가해 “300여명의 해외 대의원 외에도 중앙위원회에 5명의 해외동포들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당헌과 당규에 재외동포들의 당직 및 공직진출을 배려하도록 할 뿐 아니라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재외동포도 배려하도록 명문화 했다”며 “각 지역 동포사회에서 헌신해온 전문성을 갖춘 재외동포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당연하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부서(국제국)도 만들기로 했다. 재외선거를 위해 우편 및 전자 투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초당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역시 내년 총선에서 재외동포 권익 대변을 위한 비례대표 공천을 검토할 계획이다.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장인 심윤조 의원은 “재외동포 참정권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은 물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재외동포들이 한국과 더 밀접한 관계를 갖고 상호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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