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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코윈, 알뜰 바자회 열어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03-05 18:01:17
  • 수정 2015-03-05 1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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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자 어르신들을 위한 친교자리 마련 및 위안부 후원금 모금 홍콩코윈(담당관 김옥희)은 지난 2월 25일 두란노 기독 문화원에서 한인사회 어르신들의 친교 및 위안부..
장자 어르신들을 위한 친교자리 마련 및 위안부 후원금 모금

홍콩코윈(담당관 김옥희)은 지난 2월 25일 두란노 기독 문화원에서 한인사회 어르신들의 친교 및 위안부 후원 기금모금을 위한 알뜰 바자회를 열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바자회에는 어르신들 뿐 아니라 교민, 홍콩에 유학중인 학생 등이 찾아와 음식을 나누고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저렴하게 구매하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모금행사에 손을 보탰다.

이 번 바자회는 여성가족부로부터 일본군 위안부 ‘명예국제인권활동가’로 위촉된 김옥희 담당관이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운미 부회장(위안부위원장)을 중심으로 위안부 후원회에서 행하고 있는 ‘위안부 세계 1억인 서명 운동’을 전개했다.

홍콩 코윈은 작년에 이어 올 1월에도 Indian Recreation Club에서 열린 세계적십자 대회(한인 홍콩 적십자 회장 이명희)와 홍콩한인상공회 행사 등 사회 각지의 다양한 행사에서 참가자들의 동참을 호소하며 서명운동을 펼친 바 있다.

김옥희 담당관은 “이 번 코윈 바자회 행사에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중의 목소리를 모으기 위해 목표를 달성 할 때까지 홍콩 코윈은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면서 교민사회에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 담당관은 또 “차세대들에게도 일본의 잘못된 역사 왜곡과 위안부 문제 바로 알리기를 위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운미 위안부후원위원장은 위클리홍콩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위안부 할머님들이 얼마 생존해계시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정부의 진정성 담긴 사과를 받아내려면 더욱더 적극적으로 알려야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이렇게 바자회를 통해 위안부 문제를 널리 알리고, 특히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외국인들에게도 위안부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바자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운미 위원장은 또 “우리 목표는 전 세계에서 대일본위안부할머니 사과 서명운동을 통해 1억 명의 서명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종석 신임 교민담당영사(오른쪽에서 4번째)가 바자회장을 찾아 코윈회원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홍콩한인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눴다. >
<최종석 신임 교민담당영사(오른쪽에서 4번째)가 바자회장을 찾아 코윈회원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홍콩한인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눴다.>
 
한편, 이 번 행사는 변금희 친교위원장이 총괄했고, 여성가족부, 주홍콩총영사관, 평통홍콩지회, 홍콩한인회와 홍콩한인상공회, 적십자홍콩지회 글로벌어린이재단에서 후원했다.

실버스타와 두란노 기독 문화원, 요섭이네 보석, 홍법원, 성심한의원, 미궁헬스앤뷰티, 제주해바소클럽 외 홍콩 내 여러 단체가 협찬했다.

<취재 : 여정호 인턴기자 alicesmit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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