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지하철·버스 내 난잡한 ‘광고공해’ 정비한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03-12 17:29:20
기사수정
  • 서울시가 지하철 전동차와 승강문 등을 뒤덮은 ‘광고 공해’를 정비하기로 했다. 시는 ‘공공시설 이용 광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서울의 공공시설을 이용한 광고물 설..
서울시가 지하철 전동차와 승강문 등을 뒤덮은 ‘광고 공해’를 정비하기로 했다.

시는 ‘공공시설 이용 광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서울의 공공시설을 이용한 광고물 설치·운영에 대한 기본원칙을 권장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광고가 가능한 지하철 역사, 지하도상가, 승강장 등 교통시설과 버스와 전동차 등 대중교통수단, 경기장과 벤치, 휴지통 등이 대상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을 보면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위쪽 광고의 가로폭은 아래쪽 광고 가로폭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또 승강문 광고간 폭은 광고물의 크기의 1.5배 이상 유지할 것을 권장한다. 전동차 안에는 방재시설 주변이나 출입문, 출입문 위쪽, 유리창, 천장 광고 설치는 제한된다.

지하철 역안에 개별광고는 간격을 광고물 폭의 1.5배 이상 떨어뜨리고, 그룹을 지어 부착할 때는 6개 이하를 권장하고 있다. 포스터는 다른 종류라도 같은 공간에 있으면 동일 규격으로 일정 간격을 유지하고, 아래위로 붙이는 것보다 한 줄로 배치하도록 한다. 기둥 광고는 돌출되지 않고, 모서리가 날카롭지 않도록 하고, 벽 전체에 광고를 두르는 래핑광고는 소화전 등 공공정보를 방해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역사 내 전광판 광고는 눈부심 현상 발생하지 않도록 실내조도를 고려해서 밝기와 광고물에 쓰는 색깔의 명도·채도를 낮춘다.

시내버스나 마을버스 광고는 광고물이 달리는 면적의 2분의 1을 넘어서는 안되고 앞뒤 문에 부착하는 것은 동일한 제품광고를 권장한다. 벤치는 전체 면적의 4분의 1을 넘는 광고물이나 음각을 넣은 광고는 지양된다.

이 같은 내용은 서울시 도시계획국 홈페이지(http://urban.seoul.go.kr) 자료실에서 받아볼 수 있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스탬포드2
홍콩 미술 여행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신세계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aci월드와이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