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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크립토락커’ 한글버전 유포···감염 비상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04-23 18:14:28
  • 수정 2015-04-23 18: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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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버전의 랜섬웨어인 ‘크립토락커’ 악성코드가 드라이브 바이 다운로드(Drive-by-Download) 방식으로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013년에 등장..
한글버전의 랜섬웨어인 ‘크립토락커’ 악성코드가 드라이브 바이 다운로드(Drive-by-Download) 방식으로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013년에 등장한 크립토락커는 당시 신종 랜섬웨어 악성코드로 미국을 중심으로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고 영향력 있는 랜섬웨어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크립토락커의 경우 한글버전이 없었는데 이번에 한글버전이 발견되면서 국내 사용자의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번에 발견된 ‘크립토락커’ 랜섬웨어는 최초의 한글버전으로 지난 주말부터 피해가 급증하고 있으며 국내 사용자들이 웹 서핑 도중 드라이브-바이 다운로드 방식으로 많이 감염되고 있다.

특히 공격자들이 돈을 요구할 때는 추적이 불가능하도록 비트코인 거래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이번에 발견된 크립토락커의 경우 비트코인 관련 거래소가 한국이라는 것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유포된 크립토락커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사용자의 중요 파일(문서, 사진, 동영상 등)을 암호화 알고리즘을 이용해 암호화 한 후 파일을 인질로 돈을 요구한다.

악성코드에 감염된 파일은 RSA-2048로 암호화되어 있으며 해당 파일은 암호키 없이 복구할 수 없다. 또한, 해커가 요구한 금액을 지불하더라도 파일을 복구해준다는 보장이 없어 위험도가 높은 악성 프로그램이다. 랜섬웨어가 암호화하는 파일의 종류는 xls, xlsx, docx, pdf, jpg, cd, jpeg, icd, rar, mdb, zip 등이다.

따라서 랜섬웨어 공격에서 파일을 지키기 위해 사용자는 중요 파일의 경우 별도로 백업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한 랜섬웨어는 이메일 첨부파일 열람, 불법 프로그램 설치 시 함께 설치되거나 불법 사이트의 동영상 및 채팅 프로그램 등으로 위장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안전한 PC 환경을 위해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은 삭제하고 지인이 발송한 메일이라도 다시 한번 확인해 보는 습관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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