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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민족여성재단 제5회 워싱턴 국제컨벤션 열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05-21 21:14:55
  • 수정 2015-05-21 21: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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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및 중국, 미국 등 23개국 130여 명 참가 세계한민족여성재단(KOWINNER 이하 코위너)이 주최하는 제5회 코위너 워싱턴국제컨벤션 대회가 1일부터 3일..
홍콩 및 중국, 미국 등 23개국 130여 명 참가

세계한민족여성재단(KOWINNER 이하 코위너)이 주최하는 제5회 코위너 워싱턴국제컨벤션 대회가 1일부터 3일까지 "Let's collaborate. We can make a difference. 함께가요, 우린 바꿀 수 있어요"라는 주제로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됐다.

코위너는 2007년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맞아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한민족 여성 리더들의 단합과 결속을 통한 조국의 국가 경쟁력 강화 및 여성의 권익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코위너의 국제컨벤션은 2009년 제1회 시드니를 시작으로 홍콩(2011) 루마니아, 비엔나 등에서 개최됐으면 북미대륙에서는 처음 갖는 행사다. 이번 컨벤션에는 홍콩을 비롯,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러시아 등 23개국에서 약 13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홍콩에서는 김옥희 코위너 담당관과 최금란, 송영란, 윤덕란, 변금희, 이운미 등 임원진이 홍콩 대표로 참가했다.

대회 첫 날 주미대사가 대사관저에서 배푼 환영 만찬에서 안호영 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각 나라별 코위너 자신의 분야는 물론 지역 사회의 중요한 재원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멘토를 만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손인춘, 황인자 의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워싱턴 DC 힐튼 타이슨 코너 호텔 볼룸에서 거행된 3일간의 컨벤션은 이경희 코위너 재단이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축사, 기조연설, 패널토론, 주제별 소그룹 토의, 기금 마련을 위한 사일런트 옥션, 예술특별전시회, 국가별 장기자랑 그리고 워싱턴 시내관광 등 다양하게 짜여졌다.

이경희 코위너 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개개인 코위너들의 꿈과 비젼, 재능과 경험이 재단 안에서 공유될 때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힘과 능력으로 국가와 전 세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힘이 될 수 있으며 바로 이 자리에 모인 코위너 여러분들이 주역이 되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영상 메세지를 통한 축사에서 '세계한민족여성지도자 들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민간외교관이자 국가의 자랑이고 자부심' 이라면서 ‘이 번 컨벤션에 참가한 모든 코위너들의 열정과 헌신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창조적 에너지로 승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크랜턴 여성리더쉽센타 이사장 오종남 박사의 기조연설이 있었으며, 패널 토론 1부 순서에서는 가정폭력, 성폭력, 저소득층 어린이들과 장애인에 대한 주제로, 2부에서는 전시 성폭력 문제를 집중적으로 토론하며 비젼을 제시했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 미연방국회 정신대결의안 121을 증언하고 통과시켰던 컬럼비아 칼리지 서옥자 교수는 '전쟁 중 체계적인 인권 범죄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범세계적이고 영구적인 판례들이 최초로 가능할 수 있게 되었다' 며 KOWIN이 이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번 컨벤션에서 코위너 부이사장으로 임명된 최금란 홍콩코윈 자문위원은 주제별 소그룹 토의 진행을 맡아 '그동안 여성의 사회 참여도 평가에서 OECD 28개국 중 3년 연속 꼴찌를 기록한 한국이 이번 워싱턴국제컨벤션을 통해 우리 코위너의 힘으로 조금이나마 기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3일간의 컨벤션 마지막 순서인 나라별 장기자랑에서는 그동안 숨겨진 끼와 열정으로 모든 참가자와 심사위원들로 부터 박수갈채와 장내 웃음을 선사한 홍콩팀이 1등을 차지했다.

<행사 마지막날 열린 나라별 장기자랑에서 홍콩 대표팀이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
<행사 마지막날 열린 나라별 장기자랑에서 홍콩 대표팀이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시상식에서 김옥희 담당관은 “이런 뜻 깊은 행사에 홍콩 대표로 참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홍콩 코위너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게 되어 무척 자랑스럽다”며 “1등으로 받은 상금은 코위너의 발전을 위해 재단에 기부한다”고 발표해 객석으로부터 또 한 번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세계한민족여성재단은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지난 2001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행사 중, 전문여성인력들의 재능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공유하기 위해서는 특화된 소통의 공간이 절실하다는 인식에 따라 자발적으로 조직된 비영리단체이다.

여성가족부로 부터 '재외차세대 여성리더 양성 지원 보조사업자'로 선정되어 현재 코윈 세계지회에서는 지역 담당관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홍콩 코윈도 차세대 유학생들과 교포 자녀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세미나 등 매년 다양한 행사를 전개해 오고 있다.

제6회 코위너 국제회의는 2017년 러시아 사할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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