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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쿠알라룸프에서 열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06-25 18:21:15
  • 수정 2015-06-30 17: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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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한인회 최영우 회장, 김구환 고문 참석 “재외동포청 설립 및 재외동포재단 제주이전 반대 의견” 목소리 높아져 홍콩한인회는 아총연 소속으로 활동할 것 강조.....
홍콩한인회 최영우 회장, 김구환 고문 참석
“재외동포청 설립 및 재외동포재단 제주이전 반대 의견” 목소리 높아져
홍콩한인회는 아총연 소속으로 활동할 것 강조...최영우 회장

범아시아권의 유기적 발전을 위한 전략적 로드맵을 짜기 위한 ‘2015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총회’ 및 ‘제10회 아시아한상대회’가 아시아 19개국의 한인회장들과 한상(韓商)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7일부터 20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겐팅 하일랜드에서 열렸다.

<2105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총회에 환영 만찬에서 한자리에 모인 전.현진 한인회장 및 한인회 임원 >
<2015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총회에 환영 만찬에서 한자리에 모인 전.현진 한인회장 및 한인회 임원>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및 아시아한상연합회(회장 승은호)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개최국인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홍콩,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한인회장과 한상들이 참석했다.

또 송창근 제14차 세계한상대회장, 2015 한인회장대회 대회 공동의장인 이경종 러시아ㆍCIS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이숙순 재북경한국인회 회장, 권병하 전 세계한인무역협회장 등 범(凡)아시아권 재외동포계에서 대표성을 지닌 인사들이 참석해 의견을 교류했다.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이 주최한 환영 만찬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18일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총회와 아시아한상대회 포럼, 19일 세미나 및 산업시찰, 말레이시아 투자 진출 및 관광 프로그램 안내의 순으로 진행됐다.

18일에 열렸던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총회에서는 세계한인회장대회에 대륙별 총연 참석자 쿼터가 불균형하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현행 5명에서 8명으로 늘려달라'는 내용을 담아 결의문을 채택했다.

지난해 세계한인회장대회의 대륙별 연합회 배정인원수는 미주총연이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총연이 11명, 재중국한국인회가 7명, 재일민단이 6명 그외 캐나다총연과 아시아총연 대양주총연 중남미총연 아프리카중동총연 러시아CIS총연은 각각 5명씩이었다.

또한 ‘재외동포청 설립’과 ‘재외동포재단 제주도이전반대’에 대한 의견도 심도 있게 다뤄졌다.
총회에 참석한 조규형 이사장은 “한인사회에서 병역 국적 세금 국내투자 문제 등 재외동포 관련한 사항을 포괄해서 전담할 수 있는 재외동포청의 설립 목소리가 높으나 정부에서는 심각하게 검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이어 “그러나 병무청과 법무부, 국세청이 각각의 문제를 맡는 것이 현행 법체계이기 때문에 동포 관련한 부분만 부분적으로 떼어내 한 기관에서 통합 처리하는 것은 현재의 제도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재외동포재단의 제주도 이전과 관련해서는 이사장은 “외교부 국토부 기재부 등 관계기관이 몇 개월에 한 번씩 만나 이전문제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으나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동포신문고 설치에 대한 요청도 있었다. 지난해 아시아총연 총회 결의와 관련해 조 이사장은 “현 정부는 민원을 엄격하게 처리하고 있으며, 해외동포가 제기하는 정부 민원에 대해서도 엄중하고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홍콩의 거취문제도 제기가 됐다. 오는 10월에 열리는 ‘2015 세계한인회장’ 공동의장 자격으로 아총연 총회에 업저버로 참석한 이숙순 재북경한국인회장은 아시아총연 총회에 최영우 현 한인회장과 김구환 전 한인회장이 참가한 것에 대해 “홍콩은 중국이기 때문에 동남아가 아닌 중국 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쿠알라룸프에서 열린 2105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총회에 참석한 최영우 회장이 “홍콩은 중국이 아닌 독립적인 홍콩으로 아총연에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쿠알라룸프에서 열린 2015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총회에 참석한 최영우 회장이 “홍콩은 중국이 아닌 독립적인 홍콩으로 아총연에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영우 회장은 “재중국한국인회나 지난해 세계한인회장대회 에서도 같은 요청을 받았지만 홍콩특별행정구는 올림픽이나 UN 등에서 독립성을 인정받아 ‘홍콩’이라는 국가 자격으로 참석한다”고 소개하고 이어 “홍콩한인회는 2011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총연 총회’에서 아총연에 소속되는 것이 결정됐다”며 “홍콩은 당분간 아총연에 소속돼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재 : 동행 취재 권윤희 로사 <U style="text-underline: #0000ff single">hongkongro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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