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0호, 4월7일]
상품 판매도 28%
중국내 일본계 기업의 30% 정도가 한국계 기업에서 부품을 조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제120호, 4월7일]
상품 판매도 28%
중국내 일본계 기업의 30% 정도가 한국계 기업에서 부품을 조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는 28일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의 자료를 인용, 중국내 일본계 기업 가운데 29.7%가 한국계 기업에서 부품을 조달하고 있으며 27.9%가 한국계 기업에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계 기업 중 한국계 기업을 상대로 전체 부품의 30% 이상을 조달하고 있는 기업은 3.3%, 10~30%의 부품을 조달하고 있는 기업은 7.8%, 0~10%미만을 조달하는 기업은 18.6%였다. 반면 한국기업을 상대로 부품을 조달하지 않고 있는 일본계 기업은 70.3%였다.
또 일본계 기업 중 한국계 기업들에 대한 매출 비율이 30% 이상인 기업은 2%, 10~30%인 기업은 5.6%, 0~10%미만인 기업은 20.3%였다. 한국기업에 대해 매출 실적이 없는 일본계 기업은 72.1%였다.
이와 함께 중국내 일본계 기업들은 정보 부족으로 한국계 기업과 교류를 확대하는 데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원인을 묻는 질문에 대해 부품조달, 한국기업에 대한 판매, 한국기업과의 협력, 한국기업과의 교류 확대 등 항목별로 41~52%가 재중 한국계 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을 꼽았다.
이번 조사결과는 JETRO가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중국, 홍콩에 진출한 일본계 제조기업 89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을 토대로 한 것이다.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