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홍콩한인회 제70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개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08-20 21:52:37
  • 수정 2015-08-26 11:45:04
기사수정
  • 다양한 행사로 국내외 들썩이는데 홍콩은 기념식이 전부 교민과 아우르는 기획 없어 아쉬워 광복 70년을 맞는 올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지에서 이를 기념하고 의..
다양한 행사로 국내외 들썩이는데 홍콩은 기념식이 전부
교민과 아우르는 기획 없어 아쉬워

광복 70년을 맞는 올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지에서 이를 기념하고 의미와 역사적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를 대독하고 있는 김광동 주홍콩총영사 >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를 대독하고 있는 김광동 주홍콩총영사>
 가치를 되새기는 다양한 경축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쳐졌으나 홍콩은 기념식 외에 아무런 행사가 없어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지난 15일 세계 각국에 나가있는 한인들은 제70주년 광복절의 의미를 확산하고 축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콘서트와 영화상영, 퍼포먼스, 전시회 등 광복절 기념행사를 펼쳤다.

가장 눈에 띄는 행사는 인도네시아 한인회가 자카르타 주정부와 한국대사관과 함께 개최한 '한-인니 광복 70주년 기념 걷기 행사'였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동포와 인도네시아인 등 총 6000명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홍콩 한인단체 및 기관장, 교민 등 100여 명이 70주년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
<홍콩 한인단체 및 기관장, 교민 등 100여 명이 70주년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시카고 한인회는 700여 명의 교민이 모인 가운데 광복절을 기념하고 독립군의 활약을 영화로 보며 다시 한 번 광복의 기쁨을 되새겼다.

태국 한인회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광복절 퀴즈 대회, 오케스트라 및 사물놀이 공연, 합창단 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모스크바 한인회는 독립운동과 관련된 역사 사진을 행사장 입구에 전시해 대한민국 역사의 발자취를 한눈에 훑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홍콩의 경우 이 같은 분위기와 대조적이었다.

한인회(회장 최영우)는 광복절 행사로 당일인 15일 오전 10시, 주홍콩총영사관 5층 대회의실에서 한인 단체 및 기관장과 총영사관 직원, 교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년과 다름없는 조용한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단체 관계자는 “다른 한인사회는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교민들이 한데 어울려 광복의 즐거움을 나누는 축제를 준비했다고 하는데 6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홍콩한인사회는 너무 조용해서 아쉽다”며 “70주년 경축행사를 교민과 차세대가 함께 어우러진 행사를 만드는 노력이 필요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 경축사는 주로 경제와 문화에 관한 언급이 주되었다. 인구가 5천만 이상 되는 국가 중 국민 소득이 3만불을 넘는 5030클럽에 일곱 번째로 들어갈 것을 계획 하였고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두 날개를 완성 시킨다고 하였다.

또한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형성해 대한민국만의 문화적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 문화를 국가경쟁력의 핵심 원천으로 삼을 것이라고 하였다.

북한의 DMZ지뢰 도발에 대해서는 앞으로 국민의 안위를 위협하는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분단의 아픔과 함께 동반되는 이산가족 문제에 대해서는 6만 명의 이산가족 명단을 북에 전달 할 것이며 앞으로 DMZ생태평화공원을 조성하여 남북한의 평화통일을 촉진할 것이라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일본 아베총리의 전후 70년 담화는 아무래도 아쉬운 부분이 많고 올바른 역사 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주기를 촉구 하였다.

대통령 경축사 대독이 끝난 후 행사 참가자들은 광복절 노래를 다함께 제창한 후 김재강 한인회 고문의 선창으로 만세 삼창을 외치며 모든 행사를 마쳤다.

<취재 : 로사 권 편집장 & 위중섭 인턴기자>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스탬포드2
홍콩 미술 여행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신세계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aci월드와이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