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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으로 홍콩의 매력, 32위로 하락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4-12 10: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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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1호, 4월13일]   지난 3일 국제인력자원고문공사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홍콩은 공기오염 등 요인으로 인해 아시아 직..
[제121호, 4월13일]

  지난 3일 국제인력자원고문공사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홍콩은 공기오염 등 요인으로 인해 아시아 직장인들의 홍콩근무 선호도가 심각하게 낮아져 2004년 순위 20위에서 2005년에는 32위로 밀려났다.

  홍콩 보안국은 올해 2월, 더욱 많은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해 "우수인재입경계획"을 추진하였으나 홍콩의 대기오염, 식물 및 전염병 등의 위협으로 홍콩의 매력이 약화되었고, 앞으로 홍콩의 상업운영환경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인력자원고문공사(ECA International)는 매년마다 단독적으로 홍콩에서 직장을 다니는 외국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연구 및 인터뷰를 실시하고, 또한 전 세계 257개 지역의 생활수준과 직장환경을 조사하여 고문공사에 가입되어 있는 국제 및 홍콩기업의 1,500여 명 회원들에게 외국파견직원 모집에 대한 의견을 제공한다.  평점은 날씨, 자연재해, 건강위험,   교통, 거주조건, 치안, 교육 등 항목으로 진행되어진다.

  국제인력자원고문공사의 최신 조사결과에 따르면, 아시아 외국 파견 직원이  홍콩에 대한 매력이 2004년의 20위에서 작년의 32위로 하락했으며, 홍콩의 가장 큰 경쟁 대상인 싱가폴은 연속 2년간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밖에, 서부 유럽직원들이 홍콩에 대한 매력은 2004년의 2위에서 작년에 5위로 미끌어졌다.

  아시아 지역 외국파견직원들이 가장 원치 않는 도시는 이라크 바그다드, 그 다음으로 아프가니스탄 카불, 파키스탄 카라치 등 중동 도시로 나타났다.  중국의 많은 도시들은 대폭 개선되었고, 그 중 서안의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  국내 도시가 대폭 개선된 범위는 건설, 의료시설, 상품 및 서비스, 오락휴식시설 및 거주지이다.

  이 밖에, 동 공사가 홍콩의 대기수질 데이타를 근거하여 분석한 결과 2005년의 대기수질은 지난 5년 보다 악화되었고, 작년 대기수질감측소의 기록에 따르면"오염수치"가 높은 날이 42%를 차지하여, 2000년보다 10% 증가했다.

  ECA International 홍콩대표 관예염(關禮廉)은 조류독감과 민물고기에서 말라카이트그린(malachite green)이 발견되는 등 건강을 위협하는 사건들이 발생하므로 홍콩 이미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관 대표는 홍콩이 범죄율, 정치 환경, 오락 및 건강시설 등 분야의 조건이 비교적 우수함으로, 현재 단계가 홍콩의 국제금융중심 지위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만약 대기오염등 문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지 않는다면, 다른 도시들이 홍콩을 초월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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