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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 범죄 피해 3년새 30% 늘고 가해는 17% 줄어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09-17 23: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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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년 간 재외국민 범죄 피해자가 30% 늘어난 반면 가해자는 1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영우 새누리당 의원이 15일 외교부로..
지난 3년 간 재외국민 범죄 피해자가 30% 늘어난 반면 가해자는 1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영우 새누리당 의원이 15일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 2014년 재외국민 사건사고' 자료에 따르면 외국에 나간 우리 국민 중 각종 범죄의 피해자가 된 수는 2014년 5952명에 달했다. 2012년 4594명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3년 새 29.6%가 증가했다.

2014년 기준 재외국민 범죄 피해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나라는 중국으로 574명이다. 캐나다가 250명으로 두 번째를 기록했다.

재외국민 범죄 피해자 수 증가율은 미국이 2012년 83명에서 2014년 183명으로 급증, 121%를 기록하면서 가장 높았다. 중국은 같은 기간 759명에서 574명으로 24% 줄면서 감소율이 가장 컸다.

범죄 피해 유형별 증감률은 절도 피해자 수가 2012년 2679명에서 2014년 4378명으로 63.4% 늘면서 가장 높았다.

재외국민 범죄 피해자가 늘어난 가운데 재외국민 가해자 수는 2012년 1868명에서 2014년 1552명으로 3년 간 17%가 줄어들었다. 2014년 기준 재외국민 범죄 가해자 수는 중국이 49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이 417명으로 뒤를 이었다.

국가별 증감율은 중국이 2012년 457명에서 2014년 492명으로 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본은 694명에서 417명으로 39.9% 감소했다.

가해 범죄 유형별 증감률은 도박이 37명에서 52명으로 41% 늘어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납치 감금은 22명에서 4명으로 81.8%가 줄어 가장 많이 감소했다.

김 의원은 "우리 국민의 범죄 피해자가 증가하는 것은 안타깝지만 감소하는 추세는 반가운 현상"이라며 "국가별 재외국민 범지 피해·가해 현황을 면밀히 분석, 특정 범죄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국가에는 해당 범죄 정보를 여행객에게 충분히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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