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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차 세계한상대회, 천년고도의 도시 경주에서 화려하게 개회!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10-16 18:01:27
  • 수정 2015-10-16 1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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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韓)민족의 자존심, ‵세계로 뻗어가는 한상‵ 13일부터 사흘간 천년고도의 도시 경주에서 화려하게 개회 대륙별·산업별 비즈니스 해법, 국내 대표 대기업CEO 재..
한(韓)민족의 자존심, ‵세계로 뻗어가는 한상‵
13일부터 사흘간 천년고도의 도시 경주에서 화려하게 개회
대륙별·산업별 비즈니스 해법, 국내 대표 대기업CEO 재능기부 참여
차세대 한상 발굴·육성 등 비즈니스 네트워킹 실효성 극대화 기대

 
전 세계 40개국 1천여 명 한상(韓商)과 국내 중소기업 200여 개 업체 임직원 등 총 3천여 명이 경주에 모여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실질적으로 돕게 될 제14차 세계한상대회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세계한상대회는 지구촌 곳곳에서 활약하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민족 최고의 비즈니스 축제로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13일 부터 사흘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십수년 동안 쌓아온 한상 비즈니스 네트워크 노하우가 총 집대성됐다. <한(韓)민족의 자존심, ‘세계로 뻗어가는 한상’> 주제로 역사·한상·청년 테마가 적용된 일정별 특화 프로그램, 국내 대표 대기업 CEO(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권선주 IBK 기업은행장)의 재능기부 멘토링 참여, 대륙별·산업별 특징에 적합한 비즈니스 해법, 차세대 한상 발굴·육성 등이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 국내외 경제인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 세계적으로 참여 한상의 지역거점이 확대됐다. 한·러 수교 25주년에 맞춰 러시아·CIS 지역 한상의 참여가 돋보였는데 러시아지역 YBLN 신규 참가자만 해도 8인에 달하고 CIS지역(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의 한상 참가가 증가했다. 또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지역대표 경제인(신브로니슬라브, 김아나톨리)이 신규 운영위원회 멤버로 영입됐으며 역대 한상대회 최초로 아중동 지역대표 경제인(신동철/UAE, 임도재/가나)이 운영위원회 멤버로 영입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춘일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과 허덕환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등 조선족 한상 증가 또한 주목해야 할 변화이다.

특히 세계한상대회의 꽃으로 일컬어지는 기업전시회는 기업 경쟁력과 비즈니스 안정성이 검증된 우수 중소기업 200여 곳을 엄선해 한상특별관, 중소기업특별관, 글로벌식품관, 수출우수기업관, IT기업관 등 총 26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되어 진정한 한상 글로벌 마켓플레이스가 될 예정이다.

대회기간 동안 상시 운영되는 기업전시회는 내외동포 경제인 상호 간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촉진시킴으로써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세계시장 진출기회를 모색하는 장(場)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사전 비즈니스 매칭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최적화된 한상과 국내 기업인간 일대일비즈니스미팅, 대형유통바이어MD·홈쇼핑·인터넷쇼핑몰·T-commerce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유통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기업전시회 오프닝에는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송창근 제14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최양식 경주시장, 이인선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홍용술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 유근직 (주)잇츠스킨 대표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커팅식에 참여한 주요 귀빈들은 바이오스타, 귀뚜라미, 쿡인페이퍼 등 기업전시회를 둘러보며 국내 중소기업들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제품에 대해 참가기업들의 주요 판매 전략 등 해외진출 계획에 대한 대화로 끌었다.

이어 개최된 개회식에는 ‘한상, 역사를 만나다’를 테마로 공감데이로 구성해 경상북도도립예술단의 축하공연과 한상기 입장 퍼포먼스에 이어 대회 심볼인 엽전(상평통보)를 세계지도에 주입하는 제14차 대회 개회 선언 세레모니를 선보였다. 이어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개회사, 송창근 제14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의 대회사,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의 환영사 및 황교안 총리의 영상 축사가 이어졌다.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개회사에서 “대한민국은 산업화·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했다는 세계의 찬사를 받으며 광복 70주년을 맞이했고 한상 네트워크는 한국경제의 중요한 한 축으로서 모국의 도약에 이바지했다”라며 “이번 대회는 720만 재외동포와 함께 발전해온 모국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두 축으로 새로운 70년의 도약을 준비하는 웅비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상의 통일에 대한 염원과 열망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도 될 것이며 특히 지난 대회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한상의 열정이 조국의 통일과 새로운 제2의 도약으로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송창근 제14차 대회장은 대회사에서 “모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한상은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모국의 미래 지속발전을 위해 국내청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려고 한다”며 “척박한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길과 미래를 만들어나갔던 한상의 정신을 모국청년들과 함께 나누며 모국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한민국 역사와 전통을 품은 도시 경주에 모인 한상들과 함께 천년간 지속될 한상의 조건을 논하는 시간으로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장 이홍 교수의 ‘천년 한상 어떻게 할 것인가? 장보고에게서 배우기’ 주제의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이홍 교수는 한상의 뿌리로 한민족 최초 글로벌 거상(해상실크로드)였던 장보고를 꼽으면서 글로벌 비즈니스의 네트워킹(관계성)을 통해 성공의 기회를 발굴할 수 있다는 점을 역설했다. 또한 비즈니스 관계를 쌓을수록 정보의 질과 양이 풍부해지며 “관계 속에서의 대화”를 통한 사회 생태 네트워크 구축을 강조했다.

또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장보고의 기업가 정신은 한상의 끈기와 열정에 비할 수 있으며 글로벌 비즈니스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객관점에 비즈니스를 바라보며 다각화 전략을 수립하는 것과 고객과의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대회 이틀째인 14일에는 ‘한상, 한상을 만나다’를 테마로 ‘비즈니스데이’로 구성되어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과 권선주 IBK 기업은행장의 ‘한상창조컨퍼런스’와 대륙별 유망산업 트랜드로 세분화된 ‘비즈니스네트워킹세미나’을 진행했다.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발굴은 물론 최신 글로벌 트랜드에 부합하는 내외동포 경제인 간의 내실 있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場)이 마련됐다.

이어 15일에는 ‘한상, 청춘을 만나다’를 테마로 ‘청춘데이’ 특별기획 프로그램인 ‘한상&청년, Go Together' 공개오디션이 진행됐다. 동 프로그램은 오픈형 세션으로 한상기업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과 국내청년의 취업난 해결에 동참하는 한상기업인의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국내외경제인 상호 간 상생발전도모를 위한 모국투자 활성화 방안과 프랜차이즈 IR이 펼쳐질 한상비즈니스플랫폼 등이 진행됐고 15일 폐회식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주최 만찬을 끝으로 세계한상대회는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한편 이번 대회 제27차 운영위원회를 통해 차기 한상대회 개최지는 제주특별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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