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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700만명시대 한국인 딱 한명 산다는 5개국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10-16 1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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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재외동포 700만명 시대에 단 1명의 동포가 살고있는 '나홀로 거주국'이 5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외교부가 발간한 '2015 재외동포 현황..
전세계 재외동포 700만명 시대에 단 1명의 동포가 살고있는 '나홀로 거주국'이 5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외교부가 발간한 '2015 재외동포 현황'에 따르면 동포가 단 1명만 사는 나라는 유럽 산마리노(시민권자)•리히텐슈타인(영주권자)•안도라(영주권자), 태평양의 키리바시(영주권자), 카리브해의 바베이도스(일반 체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재외동포는 세계 181개국에 718만4872명이 사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2013년(701만2917명)보다 2.5%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거주하는 동포가 258만6000여명(36%)에 달해 가장 많았다. 다음은 미국 223만9000여명(31.2%), 일본 85만6000여명(11.9%), 캐나다 22만4000여명(3.1%), 우즈베키스탄 18만6000여명(2.6%), 러시아 16만7000여명(2.3%) 등이었다.

정세 불안으로 기존 교민이 철수하면서 현지 재외동포 수가 크게 준 곳도 여러 곳이었다. 시리아에는 2009년 122명, 2011년 162명의 동포가 있었으나 정세 불안이 이어져 2013년 이후 모두 철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4년 7월 여행 금지국으로 지정된 리비아에도 체류 국민이 대부분 철수하면서 2013년보다 83.5% 줄어든 44명의 동포가 머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란에서는 미국의 경제 제재 여파로 생활환경이 악화해 25.4% 줄어든 320명의 동포가 거주하고 있다. 반면 현지 진출 기업이 늘어난 이라크의 동포 수는 176% 증가한 1141명이었다.

재외동포의 65.6%인 471만2000여명이 외국 국적(시민권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일반 체류자 111만5000여명(15.5%), 영주권자 108만1000여명(15%), 유학생 27만7000여명(3.9%)이었다.

연도별로는 2007년 704만4000여명으로 '재외동포 700만 시대'를 열었다가 2009년엔 682만3000여명으로 잠시 주춤했다가 2011년 716만7000여명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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