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우의 미려한 전통 한복과 찰리호의 모던한 의상의 만남”

 
주홍콩총영사관(총영사 김광동)에서 주최한 한국・홍콩 패션 교류전이 지난 13일 홍콩의 PMQ (Former Police Married Quarters)에서 개최됐다. 이번 패션쇼는 조진우 한복 디자이너와 홍콩 디자이너 찰리 호(Chailie Ho)의 패션 교류를 주체로 한 행사이자 한국・홍콩의 문화 양성의 발전을 의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날 김광동 총영사의 축사와 함께 본격적인 패션쇼의 시작을 알렸다. 김광동 총영사는 이번 한국・홍콩의 패션 교류전을 통해 양국 간의 문화교류는 물론 다양한 산업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조진우 디자이너는 한국의 유명 한복 브랜드 ‘백옥수’를 3대째 이어오고 있는 디자이너이며, 찰리 호는 영국 세인트 마틴을 졸업하여 현재 홍콩에서 개인 디자인 숍을 운영하고 있는 홍콩 유명 디자이너이다.

이날 선보인 조진우 디자이너의 미려한 전통 한복과 찰리호 디자이너가 현대적으로 풀어낸 의상들은 재스퍼 창 홍콩 입법회 의장 등 180여 명의 홍콩 주요 인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6일부터 두 달간 개최되는 ‘한국 10월 문화제’의 하나로 열린 본 행사에 이어 K-팝 페스티벌 커버댄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남은 문화제 기간을 더욱 풍성하게 장식할 것이다.

<취재 : 위클리홍콩 김지수 인턴기자 sommioi@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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