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우 한인회장 국민훈장 동백장, 김미리 전 한인여성회장 국무총리상 수상

대한민국 정부는 제9회 “세계 한인의 날” (10월 5일)을 기념하여 해외에 있는 재외동포 중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 동포에게 유공자 포상식을 가졌다.

11월 3일 주홍콩 한국대사관에서 김광동 총영사가 홍콩한인회 최영우 회장과 김미리 전홍콩한인여성회에게 포상을 전수했다.

최영우 회장은 그간 홍콩한인회 기획이사, 자문위원, 중국한인기독인실업인회 총회장, 홍콩한국국제학교 이사장직을 재임했다. 특히, 1999년도 ‘홍콩교민50년사’ 한인이민사 책자발간에 편찬위원장으로서 한인역사 자료모음 정리, 편집을 주도하는 등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홍콩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한 공이 인정되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였다.

김미리 홍콩여성회 전(前)회장은 그간 홍콩한인상공회 부회장, 한인요식협회 부회장, 평통위원, 한인회이사, 홍콩한국국제학교운영위원으로 재임하였으며, 특히, 여성회 회장직을 재임하면서 교양강좌, 음악회 및 문화전시회, 한식세계화, 여성건강세미나 등을 주도적으로 개최하여 한인여성들의 사회참여 및 지위향상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이 인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수상식이 끝나고 김광동 총영사는 축하사를 통해 “홍콩한인회가 큰 불협화음 없이 올 수 있었던 이유가 여러 한인들의 노고와 봉사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위클리홍콩 인턴기자 여정호 (alicesmit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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