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최고 호텔관련 교육기관 ‘아이콘’과 손잡고 한식교육 확대
오피니언 리더들, 고급화 한 전복삼계탕에 극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가 홍콩의 5성급 호텔이자 호텔분야 교육전문기관에서 설립된 호텔 아이콘 손잡고 한식의 대중화에 나섰다.

aT센터 홍콩(지사장 이승훈)은 10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침사추이 이스트에 있는 호텔 아이콘 ‘더 마켓’ 뷔페레스토랑에서 한식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언론사와 유명미식평론가 및 유력 수입업체 등 오피니언 리더를 초청해 그동안 홍콩에 소개되지 않았던 메뉴를 중심으로 한식 시연홍보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김광동 주홍콩총영사와 최영우 홍콩한인회장 및 선은균 홍콩한인상공회장, 이수택 한국관광공사홍콩지사장, 최태식 홍콩코트라관장, 한형돈 홍콩한인요식업협회장, 리처드 해터(Richard Hatter) 호텔 아이콘 총지배인이자 호텔관광학과 교수 등 30여 명이 참석해 고급스럽고 정성 가득한 한식을 시식한 후 품평회를 가졌다.

행사기간 중 호텔 아이콘이 선보이는 한식은 갈비와 전복삼계탕, 육회, 모듬전, 김치, 잡채, 김밥, 찌개류, 나물류와 호떡, 송편, 수정과 등 40여 가지로, 이날 시식회에는 ‘전복삼계탕’이 참석한 이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aT센타는 지난 4일에도 홍콩 현지 및 외신기자 음식 담당기자를 대상으로 ‘Taste of Korea’ 행사를 열고 다양한 한식과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호텔 아이콘은 홍콩이공대학에서 호텔관광경영 실습교육을 위해 2011년 설립한 5성급 호텔로, aT센터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3일까지 한국 인터콘티넨털 소속 안현순 쉐프를 비롯 2명의 한식 전문 조리사를 초빙하여 아이콘의 쉐프와 홍콩이공대학 호텔관광경영학과 학생 들을 대상으로 한국인이 즐겨먹는 한식에 대한 집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승훈 aT홍콩지사장 “홍콩은 세계의 다양한 음식이 공존하는 지역이나 한식의 대한 홍콩인들의 관심이 한류와 함께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홍콩 한식당에서 맛보지 못한 다양한 한식을 소개함으로서 한식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국산 식재료 수출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점장은 또 “현지에서 한식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아이콘 호텔이 적극적으로 한국음식을 호텔 내 뷔페식당 메뉴로 추가시키고 싶어한다”면서 “쉐프와 홍콩이공대학 학생들에게 한식 집중교육을 실시한 만큼, 최근 홍콩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호텔 아이콘에 한식이 고정메뉴로 들어가게 된다면 향후 홍콩사회에 한식이 저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이콘호텔에서 열린 Taste of Korea 오피니언 리더 시식회에서 뷔페 레스토랑에 차려진 한식을 둘러본 후. 왼쪽부터 aT센터 이승훈 지점장, 인터콘티넨털 안현순 쉐프, 김광동 총영사, 아이콘호텔 리처드 해터 총지배인>

 

<한식세계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는 한식세계화 첨병들. 왼쪽에 두 번 째 한형돈 한인요식업협회장, 세 번 째 한국 인터콘티넨털 안현순 쉐프, 네 번째, aT센터 이승훈>

 

미식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전복삼계탕

 
 

입맛 돋우는 각종 나물과 육회, 김밥

 










                       







<취재 : 위클리홍콩 로사 권 편집장(hongkongro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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