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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서 보물로…잊었던 '장롱 폰' 용돈 되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12-03 16: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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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 안 어딘가엔, 입지 않는 옷이나 신발, 쓰지 않는 휴대전화 한 대쯤 있다. 특히 휴대전화는 이른바 '단통법' 시행된 이후, 잘 팔면 적지 않은 돈을 받을 ..
집 안 어딘가엔, 입지 않는 옷이나 신발, 쓰지 않는 휴대전화 한 대쯤 있다. 특히 휴대전화는 이른바 '단통법' 시행된 이후, 잘 팔면 적지 않은 돈을 받을 수 있다.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사고 파는 이런 플리마켓이 확대되고 있는데, 장롱 속 물건도 이렇게 먼지만 털면 이곳에선 돈이 될 수 있다.

집 안의 고물처럼 보이지만, 옷이나 신발보다 비싸게 팔 수 있는 물건. 다름 아닌 안 쓰는 휴대전화이다.

화면이 깨진 휴대전화 등 중고 휴대전화 4대를 팔았을 때, 얼마를 받을 수 있을까요. 직접 알아봤다.

A업체는 모두 합해 8만 8000원, B업체는 9만 8000원, C업체는 16만 원을 제시했다. 업체마다 가격 편차가 큰 데 수출까지 직접 하는 직거래 업체일수록 가격이 높다. 같은 휴대전화라도 상태에 따라 매입 가격은 조금씩 다르다. 한 업체에서 아이폰5의 중고 매입 가격은 8만 원.

하지만 액정 화면이 깨졌거나 잔상이 있으면 각각 마이너스 3만 원, 와이파이나 카메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각각 마이너스 2만 5000원이다

이렇게 팔린 중고 휴대전화는 일부는 국내에서 다시 팔리고, 대부분은 중국이나 동남아시아로 수출된니다. 그러나 휴대전화를 내다 팔 때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휴대전화 속 개인정보.

금융 범죄 등에 악용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본인이 직접 초기화해야 한다.

또 대금 입금을 미루거나 홈페이지에 제시한 가격과 다른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쓸모없이 쌓여있는 집안의 고물들. 하지만, 잘 활용하면 보물이 될 수 있다. 잊고 있었던 보물들, 지금이라도 한 번 찾아보시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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