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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액주사 부작용, C형 간염 감염자 집단 발생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12-03 16: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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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에서 수액주사를 맞은 사람들이 집단으로 C형 간염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지난 2008년 5월 이후 ‘다나의원..
병원에서 수액주사를 맞은 사람들이 집단으로 C형 간염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지난 2008년 5월 이후 ‘다나의원’을 이용한 2269명을 확인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24일까지 531명(23.4%)명이 검사를 마쳤다. 이날 0시 기준 C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 검사를 통해 확인된 감염자는 6명 추가돼 66명이라고 밝혔다.

원장 부인과 간호조무사 등 내부 관계자에 이어 병원 원장도 C형 간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다나의원 원장의 경우 (최근 검사에서) 항체는 없지만 (바이러스) 유전자가 나왔다"며 "급성감염 상태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감염자는 모두 이 의원에서 수액주사(정맥주사)를 투여받은 바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집단감염의 원인이 오염된 주사기를 이용해 수액에 영양제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방역당국은 해당 의료기관의 의료법 등 관련법령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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