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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對中복교 종교자유 허용 전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4-20 11: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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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2호, 4월21일]   로마 교황청은 지난 51년 중국과 단절된 외교 관계의 수복 전제조건으로 기본적인 종교의 자유 허용을 원하고 ..
[제122호, 4월21일]

  로마 교황청은 지난 51년 중국과 단절된 외교 관계의 수복 전제조건으로 기본적인 종교의 자유 허용을 원하고 있다고 교도 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신임 추기경에 서임된 홍콩 가톨릭 교구의 천르쥔(陳日君) 추기경은 이날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가 종교의 자유을 인정하지 않는 한 복교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바티칸과 중국의 복교 협상에 핵심 역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천 추기경은 "중국 정부가 전향적인 자세를 보일 경우 재수교가 당장이라도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혀 중국측이 사회체제에 관계된 종교의 자유 허용에 쉽사리 응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은 바티칸에 의한 국내 사제 임명을 내정간섭으로 비판, 복교의 최대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이에 대해 천 추기경은 "사제 임명에 중국이 관여해 의견을 내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해 바티칸측도 일부 양보할 의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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