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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50대 한인교민 숨진채 발견돼, 20년간 봉제공장 운영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12-24 19: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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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미 과테말라에서 20년간 봉제공장을 운영하던 50대 한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현지시간) 과테말라 교민 등에 따르면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 외곽..
중미 과테말라에서 20년간 봉제공장을 운영하던 50대 한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현지시간) 과테말라 교민 등에 따르면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 외곽에서 'K' 공장을 운영해온 박모(55)씨가 지난 15일 공장 인근 자신의 승용차에서 숨져 있는 것을 현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박씨 얼굴에 복면이 씌워져 있었고 둔기 등에 심하게 구타를 당해 얼굴이 엉망이었다.

박 씨는 앞서 지난 14일 오후 6시쯤 공장에서 일을 마치고 가족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로 '30분 뒤에 집에 돌아간다'라는 연락을 끝으로 소식이 없었다.

경찰은 박 씨가 연락이 두절된 뒤 가족들에게 돈을 요구하는 협박 전화 등이 없었던 데다 도난당한 금품도 없어 원한 관계 등으로 괴한들에게 납치된 뒤 피살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펼치고 있다.

현지인 20여명을 고용해서 공장을 운영하던 박씨는 최근 경기가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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