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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최영우 한인회장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01-07 23:09:10
  • 수정 2016-01-07 23: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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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丙申年(병신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모든 홍콩 한인 분들의 가정과 직장에 두루 행복이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
2016년 丙申年(병신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모든 홍콩 한인 분들의 가정과 직장에 두루 행복이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 희망을 가지고 시작했던 지난해 이곳 홍콩은 메르스(중동 호흡기질환) 여파로 홍콩 교민들이 사업적으로 매우 힘든 한 해를 보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홍콩 교민들은 결코 실의에 빠지거나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키는 저력을 보여준 한 해였습니다.

또한, 2015년은 홍콩한인사회의 결속력을 더욱 굳건히 다지는 한 해였습니다. 전 교민이 한마음 장터는 물론 처음으로 개최한 열린 음악회에 성원해 주셨고, 시간과 마음을 더해 함께 어울리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시간을 만들어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홍콩과 한국의 문화, 경제, 인적 교류는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실례로 지난해(2015년) 11월 한국과 홍콩은 워킹홀리데이 쿼터를 연간 500명에서 2배 늘어난 1,000명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으며,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 개최 등 대형 한류 행사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홍콩 사람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홍콩에 계신 여러분이 홍콩과 한국 간의 교류 증진은 물론, 한국 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하는 ‘다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한인회는 여러분의 ‘다리’가 되기 위해 반드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6년 丙申年(병신년)에는 더욱 많은 도전이 있겠지만, 한인회는 여러분과 함께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건설적인 계획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홍콩 교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순풍에 돛 단 듯’이라는 말처럼, 새해 여러분에게 풍랑이 아닌 좋은 바람이 불어오기를, 여러분의 항로가 부디 순탄하기를 기원하며 인사말을 맺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새해 아침에

홍콩한인회장 최영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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