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알고 보니 밀수한 위험천만 '가짜 약'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01-14 13:12:57
기사수정
  •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대량으로 유통시킨 일당이 붙잡혔다. 정품에는 없는 '황금 비아그라'라는 제품도 팔았다. 주성분이 정품의 최대 5배나 들어 있어 ..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대량으로 유통시킨 일당이 붙잡혔다. 정품에는 없는 '황금 비아그라'라는 제품도 팔았다.

주성분이 정품의 최대 5배나 들어 있어 사망할 수도 있는 위험한 약이었다. 모두 중국에서 밀수된 가짜 약이다.

69살 손 모 씨 등은 인터넷 사이트나 오피스텔에 차린 콜센터를 통해 지난 1년 반 동안 4천 4백여 명에게 가짜 약을 팔아왔다. 매출액은 15억 원이 넘는다.

금색을 띠고 있어 '황금 비아그라'로 불리는 이 약에는 주성분인 실데나필이 정품의 최대 5배까지 들어 있었다. 한 알을 다 복용했을 경우 심혈관계 이상을 일으켜 사망할 수도 있는 용량이다.

정우식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의사는 “"정상적인 혈관을 갖고 있는 사람이 그 정도의 용량을 먹어도 저혈압 때문에 큰 사고를 당할 수 있다”면서 우려를 표했다.

또 무좀약을 여성용 비아그라로 속여 팔기도 했다.

이들의 범행은 예전에 구매자를 가장해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샀던 경찰에게 전화를 걸어 판매를 권유하다 들통이 났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스탬포드2
홍콩 미술 여행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신세계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aci월드와이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