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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두고 재외 유권자 등록 10만 명 돌파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01-28 19:03:08
  • 수정 2016-01-28 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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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대 총선 같은 기간 등록률의 갑절…2월 13일 마감 4·13 총선을 앞두고 해외에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재외 유권자가 10만 명 넘게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대 총선 같은 기간 등록률의 갑절…2월 13일 마감

4·13 총선을 앞두고 해외에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재외 유권자가 10만 명 넘게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전체 재외국민 가운데 유권자로 등록한 인원이 이날 현재 10만 4천192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재외 선거인 197만 8천197명(추정치)의 5.27%를 차지한다.

특히 2012년 19대 총선과 비교하면 같은 기간 대비 등록률이 2.76%에서 갑절에 가깝게 훌쩍 올라간 것이다.

재외선거인(한국 국적 동포)과 국외부재자(해외 주재원 등)는 해외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하려면 사전에 재외 유권자로 각각 등록·신고를 해야 한다.

등록은 지난해 11월 15일 시작했으며, 마감일인 다음 달 13일까지 15만∼16만 명 등록을 마칠 것으로 중앙선관위는 전망했다.

만약 15만 명이 재외 유권자로 등록하면 전체 대비 등록률은 7.58%에 달해 지난 19대 총선 등록률(5.53%)에 비해 2%포인트가량 올라가게 된다.

이에 따라 등록률 상승이 실제 선거일에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이번 재외국민 선거에서는 기존과 달리 인터넷 등록이 가능해지고, 기존 유권자 명단을 활용하는 영구명부제가 도입되면서 재외 유권자가 투표소에 한 번만 가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유권자 수가 일정 기준보다 많으면 공관이 아닌 장소에도 최대 2개의 투표소를 설치할 수 있게 된 것도 투표율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지난 19대 총선, 18대 대선 당시 재외 유권자 등록·신고가 마감을 앞두고 막판에 몰렸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막바지에 등록하려는 재외 유권자가 많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중앙선관위는 세계 각국에 169개 재외선관위를 마련하고 재외국민 투표를 독려하고 있으며, 각지 한인회도 다음 달 초 설맞이 행사를 열면서 재외 유권자 등록을 병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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