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차세대 재외동포들, 연합뉴스 명예기자로 뛴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02-04 18:38:54
  • 수정 2016-02-04 18:39:01
기사수정
  • 연합뉴스-월드옥타 제1기 명예기자 33명 선발 "남미에서 쌓은 인맥과 경험을 토대로 살아 있는 뉴스를 발 빠르게 한국으로 전하겠습니다." 세계를 누비는 재외동..
연합뉴스-월드옥타 제1기 명예기자 33명 선발

"남미에서 쌓은 인맥과 경험을 토대로 살아 있는 뉴스를 발 빠르게 한국으로 전하겠습니다."

세계를 누비는 재외동포들이 연합뉴스의 명예기자로 변신해 생생한 지구촌 소식을 고국으로 타전한다.

국가 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세계한인 무역협회(월드옥타)는 1일 '연합뉴스-월드옥타 제1기 명예기자'로 33명을 임명했다.


연합뉴스는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해외 취재망을 한층 촘촘히 하고자 월드옥타와 손잡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차세대 동포 가운데 명예기자를 선발했다.

월드옥타 회원 자녀와 차세대 회원으로 이뤄진 명예기자단은 내년 1월까지 1년 동안 볼펜과 카메라를 들고 거주국의 사건 현장을 누비고 화제의 인물을 찾아 나선다.

이들이 타전한 소식은 글, 사진, 영상 기사로 제작돼 고국의 독자와 세계인을 잇는 창구 역할을 한다.

특히 모바일로 소통하는 젊은 독자를 겨냥해 카드 뉴스, 그래픽 뉴스 등 멀티미디어 뉴스 제작에도 차세대 동포의 참신한 시각을 담아낸다.

명예기자는 5개 대륙을 아울러 미국, 중국, 독일, 호주, 일본, 칠레 등 16개국에서 선발됐다.

분야별로 무역업, 광고 디자인, 법조계, 경영 컨설팅, 애플리케이션 개발, 교육계 등에서 경력을 쌓은 재외동포 1.5세와 2세가 주축이다.

특히 국내 언론의 발길이 닿기 힘들었던 키르기스스탄,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등지에서도 명예기자의 눈과 귀를 통한 제보망이 가동된다.

연합뉴스 한민족센터의 김은주 본부장은 "주요국 한인 사회와 주류 사회를 넘나들며 폭넓은 인맥과 경험을 쌓은 명예기자를 통해 한반도를 둘러싸고 시시각각 변모하는 국제 정세를 발 빠르게 보도하겠다"면서 "나아가 뉴스 생산자와 이용자가 공조하는 '협력 저널리즘'(collaborative journalism)의 모범 사례로도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칠레에서 로펌 변호사로 일하는 이현호(44) 씨는 "중학생 때 칠레로 와 29년이 흐른 지금 변호사로서 주류 사회 정재계 인사와 교류하고, 한인 사회 현안에도 법률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칠레의 관계 증진과 교류 확대에 보탬이 되는 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는 뉴스 통신진흥법이 정한 국가 기간뉴스통신사로서 28개국에 60명의 특파원과 통신원을 파견해 국내 언론사 가운데 최대 해외 취재망을 갖추고 '해가 지지 않는' 지구촌 뉴스를 실시간 보도하고 있다.

월드옥타는 세계 70개국에 6천600여 명의 정회원과 1만 6천500여 명의 차세대 회원을 거느린 한인 경제인 단체로, 고국과 재외동포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한민족의 경제 영토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스탬포드2
홍콩 미술 여행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신세계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aci월드와이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